선택 ① 과학기술 이슈(에너지, 메타버스, 적정기술 등 자유선택)
선택 ② 현지인만 아는 맛집, 숨은 명소
YBBQ
YBBQ는 예일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모임입니다.
예일대학교가 있는 뉴헤이븐은 작은 대학 도시로, 곳곳에 즐거운 요소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주변의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게 많습니다. 특히,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뉴헤이븐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DAWA(다와)' 음식점이 생겨서 지역 한인들이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파전과 김치전, 회 와 얼큰한 매운탕이 먹고 싶을 때, 뉴욕까지 멀리가지 않아도 한국의 맛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곳, 'DWA(다와)'에서 코센데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KOSEN 후원 덕분에 유익한 대화들을 나누며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함을 전하며, 저희 그룹 멤버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 Frank Pepe Pizzeria Napoletane(157 Wooster St, New Haven)
‘The Daily Meal’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 헤이븐에는 최고의 피자집 101곳 중에 세 곳이나 선정이 되어있을 정도로 맛있는 피자가 많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Frank Pepe Pizzeria Napoletane’는 무려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1925년 문을 열고 100년 가까이 영업을 하고 있는, 프랑크 페페의 대표적인 메뉴인 화이트 클램 파이는 이름 그대로 신선한 조개가 올려진 피자입니다. 처음 들어보신 분들에게는 조개가 올려진 피자가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한 입 베어무는 순간부터 쫄깃하면서 짭짤한 조개가 이렇게까지 피자에 어울리는 음식인지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 Sally’s Apizza(237 Wooster St, New Haven)
프랑크 페페의 창업자인 페페로부터 피자 기술을 전수받은 조카가 창업한 셀리스 아피자는 프랑크 페페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프랑크 페페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프랑크 페페의 강력한 적수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모짜렐라 치즈와 감자, 그리고 양파가 올라간 포테이토 앤 로즈마리 스페셜을 꼭 드셔보시길 추전드립니다. 얇게 슬라이스 된 감자가 올라간 피자가 여러분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 Bar New Haven(254 Crown St, New Haven)
뉴 헤이븐의 시내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의 맛도 좋아서 피맥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도 셀리스 아피자처럼 모짜렐라 치즈와 감자가 올라간 피자가 유명합니다. 셀리스 아피자에서는 얇게 잘라진 감자가 올라가 있다면, 바 피자 가게의 피자는 얇은 도우 위에 매쉬드 포테이토를 이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모짜렐라 치즈, 감자 그리고 베이컨이 올라가 있는 짭짤한 맛의 피자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맥주와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 Cedar street(New Haven)
뉴 헤이븐 만의 특별한 점심 거리가 있습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앞에 있는 좁고 길지 않은 길에는 길 한 쪽으로 점심시간만 되면 많은 카트들이 점심 장사를 합니다. 각각의 카트들은 각기 다른 개성있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으면 가격 역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데에 애용하고 있습니다.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비롯한 양식에서부터, 베트남, 태국,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까지 아우르는 동양 음식들과, 중동, 남미, 심지어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음식까지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맛 또한 좋습니다. 이 카트들은 점심시간 동안에만 설치가 되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뉴 헤이븐에서 점심 시간을 보내실 일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한번 꼭 방문하시 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