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

KOSEN의 지원 덕분에, 미국 Massachusetts 내 다른 도시에서 연구하고 계시는 과학자 분들과 모이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BBQ Chicken에서 맛있는 치킨과 맥주와 함께 오랜만에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또한 각자의 바이오 연구 분야 및 그 분야 내에서 나아갈 수 있는 진로들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보냈습니다.

Massachus etts 주에서 Boston 과 Worcester, 서로 자주 만날 기회가 없는 한국인 의생명 과학자들이 이렇게 함께 모여 한국인 과학자로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습니다. 특히, Research conference 나 공식적인 meeting 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치 친구들끼리의 모임처럼 편하게 한국의 의생명과학 연구 분야의 현황이나 우리에게 직면한 도전, 혹은 기회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저희 모임은 보스턴에서 바이오 사이언스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과거 바이오 사이언스는 미국에서 특정 지역이 발달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이오 사이언스의 중요성을 알게된 후 미국 동부에 위치한 보스턴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발달이 되었고, 그것이 지금 많은 제약사가 보스턴에 집중되어진 이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날 가장 흥미로운 대화 주제는 한 회사에서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 텍스트 생성기인 ChatGPT였습니다. 우리는 과학자로서 과학 분야에서 ChatGPT의 잠재적인 사용에 대하여 토론하였고, 이 토론은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생물학 연구 그룹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이 언어 모델을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특히 ChatGPT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논의된 응용 분야는 과학 커뮤니케이션 분야였습니다. 과학자로서 우리는 종종 비전문가 청중에게 연구를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하는 ChatGPT의 기능은 과학 논문의 명확하고 매력적인 요약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연구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ChatGPT 이외에도 바이오 분야의 진로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대화를 나누고 여러 정보를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이례적으로 COVID19 pandemic 이란 어려운 시간을 함께 지나오는 동안 우리가 잠시 잊었던 것, 같은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 커뮤니티 안에서 서로 협력하는 네트워킹. 그 네트워킹에서 오는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오랜만에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과학자들이 더욱 좋은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도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KOSEN의 자유로운 지원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네트워킹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과학자분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잘 이루어지길 바라며, 모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 Mass Bio Champs 그룹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