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미래의 생명과학과 직업

AKCSE-uOttawa

유예원(nicoleu52)
포함 7명 캐나다, 오타와

브레인스토밍

-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 원격 진료 시대
- 실시간 병원균 감별 가능시대
- 희귀질환 치료제 발굴
- 유전자 치료
- 무인 자동차 시대
- 화성 거주시대
- 전세계 일일 생활권
- 언어의 통일
- 해양 거주시대

생애 맞춤형 건강관리, 원격진료 시대, 무인자동차 시대

스토리텔링

코센은 아침에 일어나 화성에 있는 친척들과 안부를 주고 받는다. 사촌형은 화성에서 건설업으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1년 후에 지구로 휴가를 와야겠다고 안부를 전한다. 아침 8시 코센의 직장인 지스트 대학병원에 가기 위해 전기 자동차에 시동을 켠다. 도착지까지 30분. 무인자동차가 운전하는 동안 오늘 진료해야 할 환자들의 리스트를 살펴본다. 이제 지구에서 인간이 알지 못하고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은 없다. 게놈 프로젝트가 끝나고 200년이 지난 지금 유전자 변형 또는 돌연변이에 의해 생기는 질병에 대한 메커니즘 분석은 끝나고 모두 3만여개에 달하는 유전자의 기능은 유전자 변형 마우스 및 영장류에 의해 밝혀졌다. 또한 인간과 밀접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의 분석도 끝이 났다. 적어도 지구 안에서 예측 가능하지 않은 병은 존재하지 않는다. 코센은 오늘 3명의 환자만 진료하기로 되어 있다. 3명 모두 원격진료 환자들이다. 8시 30분 지스트 대학병원에 도착 한 후 지난 밤 동안 몸의 어떠한 변화가 생겼는지 확인해 본다. 어떠한 바이러스나 병원체의 침입은 없었다.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모든 진료를 본 후 3시쯤 퇴근을 한다. 따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없다. 필요한 영양분과 열량은 알약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대체 된지 오래다. 야외활동은 제한된 시간에만 허용된다. 집에 돌아온 후 정해진 프로그램에 맞춰 필요한 부분만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한다. 하지만 직접 힘을 들여 움직일 필요는 없다. 다음날 진료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이런 일상이 매일 반복된다. 모든 일들이 인간의 노동력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 과연 현재보다 나은 삶일까. 미래에는 우리의 상상속에 일들이 현실로 나타난다. 하지만 인간이 추구하는 그 미래는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급속한 기술의 발전 위에 우리는 잊혀져 가고 있는 인간다운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만남후기

  • 신동연

    이번 코센데이는 미국 뉴욕에 있는 코넬의대에 포닥으로 있는 광주과기원 출신들의 모임이었습니다. 미국에서 학위과정 때 얘기를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고마웠고, 또 어려운 미국 생활에 대한 정보와 현재 프로젝트나 실험에 대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또, 코센 덕분에 뉴욕에서 비싼 스시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네요! 코센 최고!!

  • 오환희

    가까이 있어도 쉽게 만날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과 KOSEN덕에 다 같이 모여 점심도 먹고 유익한 대화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김영

    조금씩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연구에 도움도 주고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마음도 머리도 더 여유가 생기던데요? 이런 모임으로 서로 끈끈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과학의 발전에 그만한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 이병철

    오랫만에 뉴욕에 있는 동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감사해요~!

  • 채창석

    한국을 떠나 뉴욕에 온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주변 동문들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빨리 적응할 수 있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번 코센데이를 맞이하여 지스트 동문들을 다같이 만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더 뜻 깊은 모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번 모임과 같은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송민경

    뉴욕에 있으면서도 이렇게 다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았는데 코센 데이를 통해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학문적 교류 뿐만이 아니라 서로 친선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가지면서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기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신 코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광주 과기원 동문들 화이팅해요~

  • 박은실

    한국 광주 과기원에서의 인연을 멀리 미국 뉴욕에서 까지 이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연구와 관련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서로의 근황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코센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