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전공 및 상상력을 접목하여 미래의 새로운 직업과 새로운 직업이 우리 삶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자유 토론

PKLSG

이병국(bevis)
포함 13명 미국, 웨스트라피엣

브레인스토밍

베이비 디자이너
-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원하는 아이의 특성(?)을 고를 수 있는 디자이너가 생길 것으로 생각해요. 장단이 있지만, 부모를 닮은 그러나 부모가 원하는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어 영유아 사망률을 해결하는 직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에이징 디자이너
- 원하는 나이로 외형을 바꿔줄 수 있는 직업이 생길 것 같아요. 20대를 원하는 10대들. 중후함을 원하는 20대를 40대로. 원하는 나이로 디자인해 주는 직업이 생길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식 디자이너
- 필요한 지식을 원할 때 언제든 업로드 하듯 이 머리에 주입할 수 있게 해주는 직업.

디지털 시큐리티 관리사
- 스마트 홈 시스템 시장이 커짐에 따라 물리적 자산 보호 뿐 아니라 디지털 정보 및 자산에 대한 보호의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사료됨. 이에 따라 기존의 세콤, 에스원과 유사한 개인 혹은 가정 규모의 홈 디지털 시큐리티 보안 관련 직종이 생길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Personal medical manger
- personalized medicine화 되면서 개개인 마다 information이 data화 되고 manage하는 직업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로봇 보모센터
- 부모들이 모두 바쁠 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로봇 센터 (사람을 쓰면 보육원 시간이 그 사람들 출퇴근 시간에 의해 제한 되니까.) 육아도우미 고용할 때 가장 큰 불편함이 신뢰에 대한 문제 뿐 만 아니라 아이에게 하루종일 티비나 동영상만 보여주고 건강 상관없이 아무것이나 먹이는데 반해 로봇에 부모가 원하는 대로 프로그래밍 해 놓으면, 하루 스케줄을 부모들이 직접 짤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실버시티
- 저출산 문제로 미래사회에서는 고령 인구가 청년층과 비교하여 그 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 여가시간이 많은 노인들을 위해 그들을 케어해줄 여러가지 서비스직종이 새로 생길것으로 예상됨. 그중 하나로 실버시터 (베이비시터와 비슷한 개념) 감정노동이 예상되므로 로봇으로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만능 브로커 (뭐든지 해결해 주는 브로커)
- 디지털 사회로 접어 들게 되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사회가 도래했고, 더욱 발전할 거라고 생각되요. 이때, 디지털 사회에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주는 만능 브로커(육체 노동 대행자?)가 나와 필요한 무엇이든 대행해 주는 일이 생길 것 같음.

우주여행 코디네이터
- 화성으로 인간을 보내는 계획이 현재 진행되고 있고, 향후에는 우주여행역시 일반화 될 것 같아요. 이때를 생각해 개인 메디컬 상황과 경제상황에 맞춰 적절한 우주여행을 계획해 주는 코디네이터가 생길 것 같아요.

Dream worker, 꿈의 직장 프리랜서
- 뇌공학자와 토탈 공학자들의 연구개발로 뇌의 주요한 활동중 하나인 꿈의 세계를 조절할 수 있게될 거에요. 인간이 잠을 자고 꿈을 꾸는 공간을 하나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여, 무한한 작업 공간과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는 꿈의 직장(?)이 실현되어 낮에는 개인 생활과 여가를 즐기고, 잠을 자는 시간동안 업무를 보는 거에요. 밴드에이드와 같은 트랜스포터를 붙이고 잠을 자면, 꿈속에서 내가 원하는 작업 공간을 형성하고, 작업을 하는 거지요. 그리고 꿈속에서 작업한 모든 내용은 트랜스포터와 스마트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현실세계의 클라우드에 저장해 두는 거지요. 회사 사람들과 꿈에서 협업도 가능하고,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전혀 없어 지고, 에너지원의 고갈과 스트레스 없이 일을 하게 되는 프리랜서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1차 산업의 재 부흥
- 개인 농업자가 재현될 것이다. 스마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직업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여가의 하나로 유기농업 커뮤니티 공동 생산 소비가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Deam worker, 장기 디자이너, 우주여행 코디네이터

스토리텔링

조금 늦었지만 상관없다. 오전 9시 일어나 가족들과 브런치를 만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언제나 즐거운 아침. 아침 출근을 위한 전쟁, 도로 위의 전쟁은 이제 탈출이다. 아침을 위해 커피를 내린다. 그윽하고 향긋한 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커피는 공정거래 유기농 상품을 현지 생산자 홈페이지에서 구입한 것이다. 커피 향기를 맡으며 작업한 목록을 확인하고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백업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오늘은 월요일, 이제 요일은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거나 쫓기는 일은 없다. 우주여행 코디네이터와 협의해 오늘 오후에는 가족들과 달 기지를 방문해 문 워크 (Moon walk)체험을 하기로 했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 달 기지 방문인데도 설렌다.ㅎ 부모님께서 당뇨와 고지혈로 고생이 심하셔서 이번 달에는 장기 디자이너와 만나 부모님께 새로운 장기를 환갑 선물로 드리기로 하였다. 이제는 병을 걱정하는 시대는 끝이 났다. 원한다면 국가의 지원을 받아 얼마든지 나이 대에 맞는 장기를 디자인해 지원받을 수 있다. 환갑이면 이제는 젊은 세대에 속한다. 평균 수명이 200세에 다다르고 있기에 조금 이르지만 장기를 디자인 받기로 했다. 부모님께서도 원하시고,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좋은 복지 혜택으로 생각된다. 내 직업이 무엇이길래 평일에 일을 하지 않냐고? 이제 낮 시간대에 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글로벌 시대이기도 하고, 시간에 대한 개념은 이미 바뀐 지 오래다. 육체적인 노동은 모두 인공지능 로봇이 대신하고 있고, 관리자들만이 안전을 위해 낮에 일하는 수고를 대신하고 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Dream worker다. 뇌공학과 스마트 네트워크 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제는 뇌의 한 영역이며, 조절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꿈의 영역을 이용하고 있다. 뇌 활용도는 5%에서 20%로 확장되었으며, 이제는 꿈에서 다들 업무를 본다. 낮 시간대에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밤에 뇌에서만 일을 한다. 이미 꿈은 뇌와 신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업으로 해석되었다. 꿈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엄청난 에너지 자원 (전기, 사무공간, 개인 용품등등등)을 절약하게 되었다. 모두들 원하는 작업공간을 상상으로 채우며,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밴드에이드를 귀 아래에 부착하는 것 만으로 꿈속에서 작업했던 일들을 Coworker들과 함께 공유하고, 또한 연속작업도 가능하다. 원한다면 협업, 미팅, 번역 등이 모두 가능해 졌다. 언어와 시간대의 제약은 이미 없어 졌다. CEO는 본인의 아이디어를 트랜스미터 밴드를 이용해 클라우드에 언제든 업로드 하고, Dream worker들은 언제든 클라우드에서 확인, 확장, 업로드가 가능하다. 커뮤니케이션은 확장되었고, 작업공간의 제약은 없어졌다. 오히려, 1차 산업인 농업에 전 인구의 대다수가 종사하고 있다. 본인도 여가 중 하나인 organic garden을 마을 커뮤니티분들과 공동생산 소비를 하고 있다. 더 이상 야근과 주말 근무는 사라져 간다. 여가와 가족활동, 공동생활이 활성화 되어 간다.

만남후기

  • 이병국

    여러 전공자들이 생각 하는 미래 직업에 대해서 논의 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 있었어요. 특히 전공에 기초한 미래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과 조금은 부정적인 부분 모두를 논의 할 수 있었다는게 좋았어요. 좀더 시간을 더 갖고 논의를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해요. :)

  • 윤연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논의 하는 행위가 얼마나 유쾌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기회였습니당. 현재 다들 연구를 하고 있는 입자에서, 그리고 향후 취업을 모두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직업,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 생각하는게 이렇게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알게 되는 자리 였습니다. 코센데이로 인해 좋은 모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김지현

    오늘 미팅은 진짜 오랜만에 너무 좋은분들 만나서 이차, 삼차까지 가서 즐거운 대화를 해보고 싶은 모임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무조건 참석해서 좋은 의견 나눠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이영우

    미래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유사 전공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일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당.

  • 최윤정

    대상 시기나 분야 등 토론주제의 범주가 정해지지 않아 조금 모호한 감이 있었지만, 대신 좀 더 다양한 생각을 해보고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당. 재밌었어요!

  • 명성현

    다 함께 식사 하면서 미래 직업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 방재진

    여러 새로운 생각들을 나누는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가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을 찾아낼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즐거웠어요!

  • 김용빈

    현재의 삶을 사느라 생각하지 못했던 미래의 직종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함께 식사자리를 갖고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봄으로써 미래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이용구

    막연히 생각만 해 온 직업에 대해서 다들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 왔네요. ㅠ

  • 장유미

    너무너무 재미있는 톡이었어요. 저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봐야 겠어요.

  • 성현

    하나의 생각이 연쇄작용으로 큰 아이디어로 발전해 가는 것을 직접 보니 떼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껴보네요~!! 즐거웠어요!!

  • 박새롬

    재미난 주제와 맛있는 식사!! 너무 좋아요! 다음엔 좀더 발랄한 아이디어를 내야 겠어요! 노력할께요!!

  • 이경윤

    여러 학과 사람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톡을 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다음에도 함께해요!

  • 이희창

    직업을 생각하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 오늘에야 알게 되었네요!!

  • 강준석<

    다들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할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네요! 오늘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