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무한대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한 시공간 플래너와 매니져

연구실W

남지현(wlgus829)
포함 5명 대한민국, 용인

브레인스토밍

기억대리자

드론관제사

3D 프린트 소제 개발자

무인자동차관리자

도시관리자

공간설계자

시점설계사

꿈설계사

공간구출자

시간고아구출자

슈퍼베이비설계자

평판관리자

인간외형디자이너

쇼호스트

줄기세포복제사

행성환경개발자

행성임대업자

시간은행

유전자설계사

신과학윤리분석가

쾌락관리사

성격요리사

태양관리자

항성방사능관리자

대기권출입관리소

은하계수영선수

사고리세터

기억수술전문의

우주건축가

외계인대사관

해양건축가

우주교통공학자!

* 대기권 출입관리자
- 미래에는 인간의 활동영역이 우주로 확대되고 행성간의 인구이동이 가능함에 따라 원격으로 대기권 출입 및 타행성을 컨트롤하는 스마트관리자.
* 시점설계사
- 미래에는 유비쿼터스 기술의 발달로 가상의 시간 및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하여 특정 여행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주는 직업

스토리텔링

시점설계사_ 공상과학소설

용민이는 블라인드 사이로 비춰 들어오는 햇빛을 피하며 이불 속을 파고 들었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났을까. 찢어지듯한 전화벨소리에 용민이는 단말마의 소리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전화기를 들어 받았다.
"기로 시점 설계 현용민입니다."
용민이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전화기 넘어 날카로운 욕설과 함께 알아듣기 힘든 카론 언어가 들려왔다.
"이건 왜 자꾸 꺼지는 거야" 전화기의 버튼을 눌러 자동언어 번역기를 활성화 시켰다.
"현용민 너 일 자꾸 이렇게 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봐 주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야, 그리고 어제는 왜 연락이 안 되는거야."
"왜 무슨 일 있는거야?"
용민은 기계적으로 답하며 책상에 있는 서류를 뒤적였다. '가… 가… 가니메데스 아 여기있다.' 서류에는 조잡한 사진과 간단한 보고서가 묶여있었다. 현민은 눈을 빠르게 굴려 중요 정보를 읽어 내려갔다.
장소 : 프랑스 파리, 시간 : 1782년 10월 3일….
"가나메데스, 약속시간이 언제였지?"
"오늘 오후로 한다고 한 거 기억이 나질 않는 거야?"
"아 그래? 그럼 사무실에서 1시간 후 와. 바로 보내줄게."
용민은 머리를 쓸어 올리며, 신경질적으로 들고 있던 전화기를 책상으로 던졌다. 보고서를 들고 침대에 널브러져있는 옷을 걸치고 침실 문을 나섰다. 침실 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자, 왜소해 보이는 박달나무 책상과 의자, 알 수 없는 가죽으로 만들어져 반질반질한 소파, 그리고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치과 의자처럼 생긴 커다란 기계가 놓여있었다. 용민은 익숙한 듯 기계에 전원을 켜고, 커다란 버튼과 작은 버튼을 연신 눌렀다. 부서지는 듯한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용민은 미간을 구기며 문 쪽으로 걸어갔다. "현용민 준비 된 거지? 빨리 가자고”
가나메데스는 용민을 밀치며 기계 쪽으로 뛰어들어갔다.
"다시 한번 확인할게 1782년 10월 3일, 프랑스 파리 그리고 사드 후작을 만나 다고? 맞지?"
가나메데스는 상기된 표정으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자 이제 갑니다. 가상으로 만들어진 시점 세계에서의 7일간 머무를 것이며, 현실 시간으로는 3시간 30분 입니다. 시점 여행 후 원하시면 같은 시점으로 돌아가서 시점의 체험을 연장 할 수 있습니다."
가나메데스는 늘 하듯 왼쪽 손으로 기계에 있는 구멍으로 넣어 힘을 주었다. 용민은 자연스럽게 반대편 의자에 않으며 오른쪽 손으로 버튼을 조작하였다. 둘 다 몸이 잠시 들썩거렸고, 이내 안정화 되었다. 용민은 섬광이 보이듯 하다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가나메데스를 깨웠다.
"야 일어나 빨리 가야지, 이러다가 사드 후작 감옥에 간다고"
가나메데스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었다.
"자 여기가 네가 원하던 시점인 1782년 프랑스 파이야, 여기서 죽으면 깨어나지만 해당 시점에 재 접속이 가능하지만, 조심하고"
"네가 조금만 더 부지런했다면, 다른 시점 설계사보다 돈을 벌어도 엄청 벌었을텐데"
"그만 하고 가자고" 현민과 가나메데스는 문을 열고 프랑스 파리로 걸어 나아갔다.

대기권 출입관리자

만남후기

  • 남지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엉뚱한 상상과 즐거운 식사로 순수했던 초등학생으로 되돌아 간 듯한 healing time이었습니다.

  • 강진영

    즐거운 상상과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 어린 시절 즐겨 했었던 공상을 다른 사람과 함께 토론하고 조금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권규태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 대한민국이 미래직업을 고민하고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제안하는 유쾌한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실현 가능하게 하는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정신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뿌잉뿌잉~

  • 김세직

    전공 관련 토의만 하던 일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서 잠깐이나마 이런 '미래직업'이란 주제로 토의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뀨우!!!!

  • 김형용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스마트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직업을 주제로 유쾌한 상상과 즐거운 토론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