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Yoon’s group

허준(heojoon37)
포함 5명 대한민국, 부산

브레인스토밍 

투명 OLED + LC 셔터

스토리텔링 

가까운 미래 어떤 이의 하루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그는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고 창 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젠장! 아침부터 비라니 최악이군’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 그는 휴대폰으로 창문을 조작했다. 그러자 투명 디스플레이인 창문에서는 밖의 풍경이 아닌 맑은 날의 풍경이 나타났다. ‘한결 낫군.’ 그는 아침을 먹고 출근길에 나섰다. ‘차에서는 비를 보는 것이 좋겠어.’ 그리고 그는 차량의 계기판을 조작하여 검은 색이었던 루프를 투명하게 바꾸었다.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 그는 차의 모든 유리를 불투명하게 바꾸었다. ‘일반 선팅보다 비싸지만 광셔터가 좋긴 좋군.’ 그리고 그는 고객과 상담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그는 투명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고객과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양쪽에서 보며 상담을 한다. ‘양쪽에서 같이 볼 수 있어서 모니터가 하나인건 좋은데 글을 거꾸로 보는 건 적응이 안돼.’ 상담업무가 끝나고 업무 정리를 위해 투명디스플레이의 광셔터를 사용하여 고시인성 디스플레이로 바꾸었다. ‘역시 뒤가 보이는 투명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너무 떨어져. 혼자 볼 때는 안 투명한 것이 훨씬 좋단 말야.’ 업무 정리가 끝난 그는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어. 상담은 너무 힘들어. 이직을 해야 하나?’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고 휴대폰으로 창문을 조작한다. 마치 암막 커튼처럼 어두워지는 창문. ‘비싸긴 해도 광셔터는 빨래를 안 해도 되어서 좋이.’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잠에 들었다.

만남후기

  • 허준

    간만에 맛있는 식사와 함께 전공 관련된 토론을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 오승원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이렇게 다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다. KOSEN의 지원 덕분에 다 같이 모여 사담도 나누고 연구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박영진

    같은 종사자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습니다.

  • 박준희

    주제가 차세대 액정디스플레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였던 만큼, 다양한 세부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토론을 진행함. 매우 맛있고 유익한 토론이었음

  • 최태훈

    토론과 화합의 장을 통해서 서로의 연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