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과학자들의 자세

Georgia Tech 여성 모임

이수진(bekahee)
포함 8명 미국, 애틀랜타

브레인스토밍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센데이가 또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가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준 한민족 과학 기술자 네트워크 코센 팀에게 박수를 줍시다. (일동 짝짝짝) 우선 본격적으로 밥 먹기 전 유쾌한 토론을 먼저 시작해볼까요? 이번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과학자들의 자세 랍니다. 우선 저부터 시작해볼까요?

수진 : 4차 산업 혁명은 인공지능, 로봇, 생명과학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중 제일 중요한 점은 과학자들의 윤리성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는 모두 "황우석 사건"을 기억하고있습니다. 비단 논문 조작뿐만 아니라, 연구팀 내의 여성 연구원의 난자를 적출해서 실험에 사용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사건에 매우 분개하였습니다. 과연 저였다면 어땠을까요? 국익이 되는 연구라는 명목 하에 제가 눈 한번 딱 감고 난자를 기증하면 된다는 스타 과학자의 말. 제 장래를 생각해서 그냥 교수님 말에 따라야 할 지 정말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선임연구원의 도덕성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연혜: 수진씨 의견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황우석 교수 사건뿐만 아니라 문형인 교수의 셀프 심사 사건도 세계적인 망신을 당했던 만큼 연구자의 윤리와 도덕성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송이: 윤리적인 논란들은 특히 생명을 다루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많은데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동물실험을 들 수 있습니다. 동물실험이 윤리적인지 아닌지 에 대한 판정은 관련분야의 연구자뿐만 아니라, 그 연구와는 무관한 지식인이 참여한 조직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는 이 동물실험의 윤리성을 심사하는 권한과 책임을 각각 기관의 관리 위원회에 맡기고 있지만, 국내에는 동물보호법만 있을 뿐 실험동물에 관련된 구체적인 복지법은 아직 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 또한 생명과학 분야를 연구하면서 동물실험의 윤리성에 직면하는 경우가 있었고, 국내와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실험동물의 복지에 대한 차이를 몸소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실험동물을 다룰 때에는 다소 쉽게 승인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윤리적인 중요성을 경시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승인을 받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트레이닝뿐 아니라 몇 가지 시험을 보는 과정을 통해 제가 하는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인 책임감과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거든요. 이처럼 과학자들이 윤리와 도덕성을 구비하는 데에는 연구팀이나 기관 내에서   윤리적으로 기술된 법규나 기준을 정비하여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윤주: 저도 송이씨 의견에 동의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윤리적 문제들은 생명과학뿐만이 아니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 할 과제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등 우리 삶의 질을 강화하는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연 이 기술들이 중립적인지, 어떻게 사용해야 효율적인지는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인공지능 채팅 봇 테이(TAY)가 “히틀러가 옳았어요. 난 유대인이 싫어요” “페미니스트는 암이에요” 등의 발언들을 트위터에 올려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는 테이가 데이터베이스 상에 있는 인종 차별의 편견과 욕지거리를 학습함에 따라서 생긴 에러라고 합니다. 이런 인공지능 봇으로 정보 서비스를 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에 큰 논란과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겠죠. 어떤 기준으로 정보와 편견을 인공지능에게 가르쳐야 하는지는 과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윤리적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는 다른 예는 인공지능 기술의 군사적 이용인데요, 사람의 의사결정 없이 목표를 찾아내 공격하는 살인 무기나 군사 로봇의 개발은 기술 데이터와 알고리즘 등의 신뢰성에 따라서 우리 사회에 큰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이런 윤리적 선택에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혹은 큰 공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무분별한 연구 개발 보다는 사회적 윤리기준에 맞는 연구를 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연혜 :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는 융합과 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과학자 혹은 연구자들이 책상 밖으로 나와 자기 연구 이외의 다른 분야를 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이전의 산업혁명과 달리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이 가변성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자기의 연구만을 고집하지 않고 경계를 허물어뜨릴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자가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나만 알고있는 연구'가 아닌 '함께할 수 있는 연구'를 지향하는 것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수 있는 길이지 않을까요?

지원: 맞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생명과학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연혜씨가 말씀하신대로 ‘함께할 수 있는 연구’를 지향하지 않고서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얼마전까지 뜨거운 감자였던 구글의 ‘알파고’를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알고리즘을 구현했다는 알파고는, 단순히 계산에 의존한 기계학습을 구현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의 인지 메커니즘을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적용시킨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영역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를 받는 알파고가 가능했던 이유는, 한 분야의 지식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고 통합하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알파고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은 대학과 연구기관에서도 분야를 서로 뛰어넘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예로, 우리학교에서도 매주 열리는 한 세미나에서 생물, 수학, 기계, 전기전자, 심리학과의 다양한 연구진들이 모여 서로가 하고 있는 연구를 공유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솔아: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역량이 많이 떨어진다고 평가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 지능과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한국의 기술 수준은 선진국과 추격국 사이에 끼인 넛크래커 신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대안으로는   과학자들이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기초연구를 시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혁신에 좀더 관대한 사회적인 분위기와 연구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바둑에 적용하겠다는 스타트업을 7,450억원을 들여 인수하는 배짱과 안목은 아직 국내에서 기대하기 힘듭니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으며 단기적인 실적만을 쫓는 상용화 연구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알파고 쇼크’를 불러온 구글 딥마인드처럼 한국에도 혁신을 가능하게 할 토양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원: 정말 많이 공감되는 말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한 흐름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러한 논의가 우리나라의 현실에 기반하여 논의되지 않는다면, 결국 바닷가에 모래성을 쌓는 일과 다름이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의 4차 산업혁명은 한국의 실정에 맞게, 한국의 연구 환경과 산업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순히 해외에서의 사례들을 쫓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충분히 꽃 필수 있도록 교육과 인프라 구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소나 기업들이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방점을 두어야 합니다.

의선: 저는 4차 산업혁명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그 이전의 다른 산업혁명들과 구분되는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사물인터넷은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센서가 부착된 사물들(things)이 인터넷(internet)을 통해 다른 사물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많은 기업들에서 최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선보이고 있고, ‘스마트워치’, ‘스마트카’등이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예입니다. 이러한 사물인터넷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활용인데요, 여기서 데이터 보안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나의 스마트카의 정보를 해킹하여 차의 위치와, 차이용 시간대를 파악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이고, 범죄에 악용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기술이 가져다줄 부작용들을 미리 고민하고 그 대책을 잘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속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술의 부작용을 다 겪은후 대책을 마련하는 과거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우리는   기술에 대한 책임감을 항상 가져야 합니다.

보령 : 저는 4차 산업혁명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공지능, 바이오, 사물인터넷, 로봇 등의 융합기술로 초생산 혁명을 이룩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1단계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런 빠른 기술발전을 가져오지만 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라나 기업이 분명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AI 기술을 선도하는 IBM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을 다수 보유한 미국과 이제 막 제조업 기반 인프라를 닦은 제3세계 국가 간 빈부 격차가 지금보다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양극화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지식이나 기술 등을 잘 분배하여 격차를 줄여야 하는데, 지적 재산권의 영역에서 이런 점은 민감한 경우가 많아 사실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잘 분배하고 양극화를 막는 방법을 우리가 잘 고민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동 : 과학자들의 도덕성, 그리고 다른 학문과의 협업으로 아이디어들이 모아지는군요!

스토리텔링

서기 2125년 11월 8일 맑음

내이름은 김코센. 얼마전까지 I모 대학에서 생명공학 박사과정을 하고 있었던 학생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방황을 하던 중 멘토로 삼던 이유쾌 선배의 연락을 받아 만나러 가는 중이다.
김코센 : 선배! 저 café kosen 앞 이예요.
이유쾌 : 응 어서 들어와.
김코센 : 선배 잘 지내셨어요? 요새 하도 정신이 없어서 연락도 못 드리고 죄송해요.
이유쾌 : 아니야, 나와줘서 고맙지 뭐. 요새도 기자들이 집 앞에서 진을 치니?
김코센 : 그렇죠 뭐. 전 그래도 잘한 일 같아요. 제가 생명공학을 전공하면서 항상 윤리적 죄의식에 빠져 살았는데. 처음에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충격이었어요. 제가 뇌 인지 연구할 때 사용하는 침팬지들이 저는 그래도 최소한의 배려는 받고 살아간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비좁은 사육장에서 거의 굶기다시피 하면서 방치해 두더라구요. 또 사회적 윤리 기준에 맞지도 않게 무분별하게 침팬지 연구를 하는 경향도 보이셨어요. 미국은 침팬지를 더 이상 실험에 사용하지 않은 지 100년이 넘었다고 하네요. 저는 우리 대한민국 또한 이런 윤리성을 강조한 동물 실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이제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지도 교수님한테 침팬지는 실험 도구가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 봐 달라고 했을 때, 교수님의 반응은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쥐뿔도 모르면서 까불지 말고, 학위 받고 싶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라고 하시더라니까요. 알고 보니 침팬지 관리 비용을 횡령해서 본인 유흥비로 쓰셨더라고요.
이유쾌 : 그래, 횡령 때문에 검찰 조사도 받으시고. 너가 큰 일 했다. 4차 산업혁명 들어 보았니? 너희 지도 교수님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자세 자체가 안되시는 것 같다. 교수 곧 구속될거라 들었다. 코센아, 비록 박사과정을 그만두게 되었지만 나는 너가 외국에 나가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해. 우리나라와 달리 과학자들이 혁신을 두려워하지않고 다양한 기초연구를 시도하니, 너같이 유연한 사고를 하는 아이는 외국이 더 맞아. 김코센 : 저는 외국에 가게 되겠지만,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현실이 어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충분히 꽃 필수 있을 수 있는데.. 가령 정부에서 교육과 인프라 구축, 또 연구소나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이 잘 될 수 있게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필요하다고 봐요. 또한 우리나라는 융합과 소통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마치 자신의 분야에만 빠져 사는 우물 안 개구리들로 이루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코센이라는 단체가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분야를 서로 뛰어넘는 연구를 진행하도록 도와주더라고요!
이유쾌 : 그래? 코센이 뭔데?
김코센 : http://www.kosen21.org/index.do 을 참조해 보세요.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70여개국 13만여 회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네트워크랍니다.
이유쾌 : 그래? 나도 가입 해야겠다! 좋은 정보 고마워.
1시간이 넘는 수다 후에 김코센과 이유쾌는 헤어졌다. 김코센은 대한민국이 4차 산업에 적응하지 못해 다른 선진국들과 양극화가 심화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을 하며 버스에 탔다. 하지만 코센이라는 단체가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 한 구석의 희망도 존재한다.

만남후기

  • 신보령

    오랜만에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평소에 잘 인지하지 못했던 지금 시대에 필요한 과학자로서의 자세와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 등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토의했던 모든 것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우리 모두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과학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솔아

    4차 산업 혁명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만큼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주제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과학도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의견들까지도 들어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하며 현재 사회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코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권연혜

    막연히 저와는 먼 주제라고 생각했던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저희의 가까운 미래인 과학자의 시선으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나윤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이번 토론을 통해서 과학자로서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코센데이에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 연지원

    평소에는 같은 분야의 연구자들과 주로 교류를 하게 될 수밖에 없어 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같은 주제에 대해 어떻게 다르게 생각할 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모여 한가지 주제에 대해 각자의 의견과 생각을 피력할 자리를 만들어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모임과 같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많은 과학자들이 서로의 생각을 더 많이 공유하고, 연구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과 환경이 많이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안송이

    연구자로서 지녀야 할 자세들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저 또한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 지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기회를 준 코센에 감사드립니다.

  • 이수진

    다들 어디서들 이런 상상을 하고 오셨는지 즐거웠습니다.

  • 김의선

    코센은 유학생에게 참 감사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