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만 아는 Hot Spot
7년 연속으로 영국 경제전문 분석 기관 EIU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세계 1위를 차지한 멜버른에는 인기이민국가인 호주답게 다민족적인 음식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주는 이민자(인구의 45% 가량이 외국에서 태어났거나 부모 중 최소 한명이 외국에서 출생)의 국가 답게
multicultural(다민족/다문화)이 가장 잘 발달된 도시입니다. 특히 호주 남부 해안에 위치한 멜번의 경우 다양한 국가/민족의 이민자들 덕분에 multicultural food(다문화 음식)가 가장 잘 발달된 도시의 하나로 한국인과 친근한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과
유럽의 여라나라(그리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등의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살린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 (물론 서양권과 오지(aussie:호주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좀 더 달고 짠 경향이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음식들 중에서도 몇몇 음식들은 브랜드화가
되어 어느 지역을 가든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의 대표음식인 나시고랭, 미고랭 등을 판매하는 Papparich (파파리치), 베트남의 쌀국수와 반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Roll’d, 멕시코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Guzman Y Gomez 등 호주, 특히 멜번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멜번의 각각의 자치지역(시티)에는 각 나라의 community(문화권에 따른 지역사회)가 잘 발달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예로 중국인들의 경우 ‘차이나 타운’과 같은 형태로 특정 지역에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몇몇 특정 나라의 음식으로 유명한 동네들이 생겨 나기도 했습니다. 스프링베일에는 베트남 출신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여 베트남 음식점이 많이 위치해 있고, 맛 또한 출중하여 주위 지역사람들에게도 인기만점이라는 사실! 또한 중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박스힐(Box hill)이라는
도시에서는 중국에서 유명한 음식인 만두(Dumpling), 훠궈(Hot pot) 그리고 페킹덕(Peiking duck) 등 이곳에서 특히 유명하고 소문난 맛 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멜번의 중심지인 CBD(멜번 시티)는 높은 빌딩과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며, 시티 근처의
브런즈윅(Brunswick)에는 거리 전체가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꽉 차 있습니다.
Springvale(스프링베일)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맛 hot spot은 멜버른 베트남 거리로 유명한 ‘Springvale’ 이라는 동네입니다. 여행, 관광으로 오신
분들은 주로 번화가인 시티나 혹은 주요 관광지 위주로만 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여 Springvale 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멜번 현지인들(특히 아시안계)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이 곳! “쌀국수 하면 스프링베일이지!” 로
통하는 이곳 Springvale 은 지도로도 보시다시피 수많은 베트남 식당들이 모여있습니다.
Oakleigh(오클리)
Greek street(그리스 거리)으로 유명한 호주 멜버른의 오클리를 소개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멜버른의 오클리
동네의 거리는 그리스 스타일의 음식점, 카페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양쪽 및 중앙에 쭉 펼쳐져 있는 테라스에는 늘 항상 수 많은 그리스인들과 현지인들이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녁 9시 쯤이면 문을 닫는 다른 호주의 가게들과 달리 그리스
거리는 늦은 밤까지도 활기를 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 음식으로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재료로 하는 수블라키(Souvlaki: 터키의 케밥과 유사)를 맛볼 수 있으며, 그리스 특유의 커피들 또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필요한 주점부리들인 마카롱, 각종 초콜릿
그리고 각 구운 맛난 빵들이 빼 놓을 수 없는 맛거리 입니다.
Bun Bun Bakery (번번 베이커리) (288 Springvale Road, Springvale, Melbourne)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banh mi) at AU$5.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볶은 당근과 각종 양념이 된 고기 (닭, 돼지) 그리고 베트남 특유의 소스를 첨가하여 서브웨이와 비교할 수 없는 맛있는 샌드위치를 선사해 줍니다.
Daniel’s donut (다니엘스 도넛츠) (819
Princes Highway, Springvale, Melbourne)
개당 AU$3-4 정도의 가격을 하며, 6개 한팩에 AU15. 24시간 내내 현지인 방문이 끊이질 않는 맛집으로 금요일부터 주말 저녁까지 맥주와 함께 도넛츠를 먹는 진풍경도 펼쳐 집니다. 달달한 생크림을
넣은 도넛은 다시 찾아와서 주문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Lune Croissanterie (룬 크로와상) (119 Rose Street, Fitzroy, Melbourne)
멜번 베스트 크로와상으로 피츠로이의 명물. 조금 비싸다는 점이
흠이지만, 프랑스 출신 제빵사들이 멜번에 연 빵집으로, 사람들이 오픈 시간에 맞춰 줄 서서 사갈 정도의 베스트 맛 빵집입니다.
Hanoi Hannah (하노이 한나) (180 High Street, Windsor, Melbourne)
하노이 스타일
스프링롤은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른 베트남 식당 같지 않은 퓨젼 메뉴가 특징.
Simon's Peking Duck (사이몬스 베킹 덕) (197B Middleborough Road, Box Hill, Melbourne)
멜번에서
가장 맛있는 베이징덕 레스토랑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예약 필수~!
Saltwater Grill (썰트워터 그릴) (93 Dundas Place, Albert Park, Melbourne)
멜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피쉬앤 칩스! 호주에서
피쉬앤 칩스는 한국에서 된장찌개/김치찌개 처럼 항상 외식 선택메뉴 당연 1순위이지 않을까 합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그대로 튀겨주는 맛집으로 각종 튀김 전문입니다.
Omah’s Malaysian Cuisine (오마의 말레이시아 요리) (338-342 Burwood
Road, Hawthorn, Melbourne)
싱가폴 유명 요리인 Chilli Crab 과 Salted-egg Crab 을 맛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싱가폴 교민이 추천하는 강추 맛집~!
Laksa King (락사킹)과 Chef Lagenda
Malaysian Kitchen (Pin Oak Cres, Flemington VIC 3031)
멜번 시티 북쪽 뉴마켓(Newmarket)역 근처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식당들로 락사킹은 시티와 다른 곳에도 체인점을 가지고 있으면 식당 이름에서 보듯이 말레이시아 락사커리 누들이
주 메뉴입니다. 재미있는 건 바로 옆집인 Chef Lagenda가 바로 락사킹 메인 주방장이 따로 오픈하여 연 식당이라는 사실입니다. 멜번 동물원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동물 관람 후 식후경으로 강추.
Queen Victoria Market (퀸 빅토리아 마켓)
(Queen St, Melbourne VIC 3000)
멜번 시티의 가장 유명한 야외 시장인 퀸 빅토리아 마켓(일명 빅마켓). 특히 한 여름밤에는 The Night Market이라고 하여서 야시장이 열린니다. 각종 해산물과 특이한 간식 거리를 맛볼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참고: http://www.qvm.com.au/whats-on/category/the-night-market/)
Paul The Pieman Bakeries (폴 더 파이맨 베이커리)(5 Abeckett St, Inverloch VIC 3996)
멜번
남쪽의 인버로크(Inverloch)베이 쇼핑센터에 위치한 맛있는 빵집으로 특히 호주식 고기빵(Aussie meat pies; 호주 학생들에게 최고의 간식 중 하나) 매우 유명합니다. 또한 인버로크 자체가 매우 깨끗한 바닷가이기 때문에 뭐든 맛있을 수 밖에 없다는 묘한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BBQ 파티
집에서 야외에서~! 고기신께서 축복을 내려준 호주는 천연의 자연에서 방목으로 건강하게 자란 소들을 매우 싼 값으로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생선과 야채도 함께 말이죠 ^^. 대부분 가정집 주방에 있는 오븐이나 뒷마당 그릴 그리고 공원이나
휴식장소 어디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전기그릴 장비를 이용해서 손쉽게 BBQ 파티가 가능합니다. 사실 날씨 좋은 날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BBQ가 최고의 Hot spot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보낸 KOSEN DAY
즐거웠던 파리지역 모임! 한식당 삼부자에서 함께
11월 3일 금요일 파리 몽마르뜨언덕 근처 “삼부자” 한식당에서 모였습니다. 삼부자는 파리에서 유일하게 순대를 만들어 판매하는 한식당인데요, 한식이 그리웠던 한국인들은 순대국밥, 모듬순대, 감자탕 그리고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 순대국밥은 15유로로 한화로는 2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한국에 비해 4배정도 비싸지만 파리에서 먹는 순대국밥은 2만원의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벌써 식당이 닫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널찍하게 앉아 사진을 찍고 있으니, 다른 외국인 손님들이 쳐다보며 궁금해합니다. 식당을 나와 근처의 펍으로 2차 맥주와 와인을 마시며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아두이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다음주부터 토요일마다 모여 아두이노 스터디를 하기로 했습니다 ! 아마 코센데이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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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코센 포닥데이 행사이후 올해 벌써 두번째로 호주멜번 코센식구들이 KOSENDAY 덕분에 다시 뭉쳤습니다. 베트남 음식을 함께 즐기며 호주의 다문화 음식화에 대한 맛있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즐거고, 유쾌한 하루를 만들어 준 코센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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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센데이 행사를 통해서 주변 동료/회원분들과 돈독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잇는 주제를 던져주셔서 서로 알고있던 맛집 정보들도 공유하고, 스프링베일 베트남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도 했습니다.개인적으로도 멜번의 타국 요리들을 참 좋아합니다.워낙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라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이태리 그리스 브라질 중국 등, 태국가서 먹는 태국요리보다 멜번의 태국식당이 더 잘한다! 라는 농담을 할 정도입니다.출장/학회/여행 등 기회가 되시는 회원분들 꼭 멜번에 놀러오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다음 행사때 또 지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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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데이 덕분에 멜번의 연구원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멜번의 다양한 문화를 소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해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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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NDAY 를 처음 접해보았는데, 너무 좋은 기회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호주 특유의 다민족 문화를 즐길 수 있었으며, 덕분에 몰랐던 맛집들도 알게되었네요 베트남 음식 뿐 만 아니라 이번 기회를 통해서 코센식구들과 함께 이곳 멜버른 연구생활에서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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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코센데이를 통해 박사님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민족 국가인 호주에서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굉장히 많았는데, 고민 끝에 결정한 베트남 음식이 입에 정말 잘 맞아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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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베트남 음식과 함께 반가운 분들과 만나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연구하는 이공계 연구자 분들과 멜버른에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하니 배우는 것도 많네요. 코센을 통해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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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의 연구가 가끔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한국 연구자들과의 주기적 교류는 삶과 연구에 큰 활력이 되는 듯 합니다.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코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앞으로 이러한 만남과 교류의 기회가 더 많아 지기를 기대하며, 코젠의 많은 도움과 역할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