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새로운 기술로 줄기세포 치료의 문이 열릴 수도

맥길 대학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기계적으로 조작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녹내장, 1형 당뇨병 등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만큼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줄기세포가 특정 세포 유형으로 발달하는 과정을 제어하는 것이 예상보다 훨씬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맥길 대학 생체공학과 연구팀은 이를 분석 후, 줄기세포는 신체에 적응하여 다양한 세포 유형으로 변형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능력이 동시에 다루기 어렵다는 것을 파악해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후 줄기세포의 핵을 다양한 방식으로 늘리고 구부려서 뼈나 지방 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특히 뼈 재생, 치과 수술, 두개안면 수술, 뼈 외상 및 골다공증 치료에 응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 기술이 임상 치료로 적용되기까지는 10년에서 2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구진은 앞으로도 줄기세포의 분화 과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3D 섬유 배양으로 전환하는 등의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