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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전파 폭발의 근원

맥길 대학교의 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연구가 새로운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빠른 전파 폭발(FRB)의 정확한 기원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작은곰자리에서 발생하는 강렬한 전파 신호를 분석한 연구팀은 FRB의 위치를 정확히 삼각 측량하고, 그 근원이 113억 년 된 오래된 타원 은하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별 형성이 멈춘 은하에서 FRB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기존 이론에 도전하는 발견으로, 연구진은 FRB의 기원이 구상 성단과 같은 오래된 별들의 밀집 지역일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CHIME 전파 망원경과 새롭게 추가된 아웃리거를 활용해 이루어졌으며, 이 기술은 FRB의 위치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로 이를 통해 반복되는 FRB에서 많은 버스트를 평균화하여CHIME 어레이와 아웃리거 어레이에서 제공하는 정확한 위치 파악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24년 2월에 발견된 후 천문학자들은 7월 31일까지 21개의 버스트를 더 기록했습니다. 연구팀은 반복적인 FRB 데이터를 분석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FRB 20240209A가 구상 성단과 연결된 두 번째 사례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FRB의 환경이 우주의 비밀을 풀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FRB 연구에 새 지평을 열며, CHIME과 아웃리거 망원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