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ICT Spot Issue (2019-04호) 5G,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신성장 모멘텀



1. 서론: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론 
2. 5G 시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회 
가. 반도체 성장을 이끌었던 이동통신 세대 진화 
나. 5G 디바이스 확산 전망 
다. 5G 폰의 반도체 구성 및 기회요인 분석 
3. 휴대전화용 주요 반도체별 경쟁구도 및 개발동향 
가. 메모리(모바일 메모리) 
나. 베이스밴드 프로세서 
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4. 결론 및 시사점
지난 2년간 4차 산업혁명 관련 메모리 수요 증가 등을 배경으로 소위 슈퍼 사이클이란 이름하에 호황을 누리던 세계 반도체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 투자 조정 등에 따른 수요 급감과 공급 부족 해소 등을 이유로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였고, 결국 반도체 수출의 급감으로 이어지며 국내 반도체 산업에 위기론마저 감돌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 서막을 열고 있는 5G 시대의 도래가 국내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메모리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5G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PC 주변기기, 자동차 등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전개될 예정이어서 시장 기회에 대한 많은 기대가 있지만 단기적으로 5G 대응 기기는 이동통신 분야(이동통신단말 및 인프라)로 제한될 전망이다. 
한편, 5G는 보다 빠른 전송 및 응답 속도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향상된 기능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 높아진 5G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탑재 부품의 고기능화가 동반되어야 하며, 탑재 반도체 역시 고기능?고용량 반도체가 필요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모바일 반도체 시장의 확대로 연계될 전망이다. 관련하여 J.P. Morgan은 5G 도입에 따른 반도체 추가 수익 규모가 ’21년 기준 1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개발 동향을 볼 때 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은 4G 시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데, 메모리 분야는 물론 ’23년에 BP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비메모리 분야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G 시대에는 빠른 전송 송도, 데이터 활용 기반 확대 등으로 전례 없던 데이터 폭증이 유발될 것이고, 이를 수용하기 위한 반도체 시장 확대는 필연적이어서 당장은 아니겠지만 반도체 호황 국면이 재 도래할 것이며,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5G 폰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 요인이 될 것이다. 
다만, 전체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포함한 무선통신 부문의 비중이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바, 재 도래할 호황 국면을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성장성이 높은 분야의 개척?선점이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최근 자동차용 AP 시장에서 결과가 나타나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비메모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전략적으로 도모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는 바, 과거에도 비메모리 육성 정책이 없었던 것이 아님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개발 로드맵을 책정하되 주기적 점검과 지속적 이행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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