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ICT Spot Issue (2019-12호) VR/AR 확산 가속화를 위한 주요국의 전략

1. 가상증강현실, 5G 시대 킬러콘텐츠 
가. 가상증강현실이란? 
나. 가상증강현실 확산 추세 
다. 시장 현황과 전망 
라. 주요국,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 

2. 주요국의 가상증강현실 정책동향 
가. 미국 
나. 중국 
다. 일본 
라. 유럽 
마. 한국 

3. 공공 R&D 프로그램 사례 
가. 미국 교육부, ?EdSim Challenge? 
나. 미국 국방부, 「합성훈련환경(STE)」 
다. EU Horizon 2020, 「VRTogether」 
라. EU Horizon 2020, 「iMARECULTURE」 
마. 영국 디지털 캐터펄트, 「Creative XR」 

4. 결론 및 시사점
VR/AR은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에 현실적으로 제약되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가상성과 몰입도를 강화하는 한편 웨어러블 기기와 결합하여 인간의 한계치를 극복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5G 상용화를 계기로 방송?광고, 영상, 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킬러콘텐츠로 급부상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회삼아 VR/AR 선도국 도약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주요국들의 관련 정책과 R&D 프로그램 사례를 분석하였다. 

주요국들은 사회문제 해결, 생태계 조성, 신시장 창출, 지역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VR/AR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분야의 기초?응용연구 및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민간의 기술개발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은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VR/AR 기초?응용연구가 최근에는 재난,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은 산업체계 현대화라는 측면에서 VR/AR를 중요한 요소기술로 인식하고 중앙정부의 강력한 가이드 아래 각 지방정부가 산업단지 육성과 정책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일본은 신산업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VR/AR 콘텐츠 기술과 활용사례 개발을 추진하면서 대학중심의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U는 Horizon 2020을 통해 기초?응용연구, 상용화 및 대중적 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영국은 섹터딜과 같은 민관협력 체제를 활용한 생태계 구축, 독일은 프라운호퍼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응용연구, 프랑스는 멀티미디어 창작 문화 콘텐츠 위주의 VR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국들이 다양한 경제?산업?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VR/AR 연구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우리 역시 5G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분야 적용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VR/AR를 5G 킬러 콘텐츠로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VR/AR 기초?응용기술 확보를 위한 장?단기적 전략을 수립하고, 공공 분야 선도투자를 통한 민간의 참여를 견인하는 한편, 지역 신산업 창출을 위한 VR/AR 지역거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산업고도화의 핵심인 VR/AR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분된 시장 니즈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응용 산업별로 발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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