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KOCCA포커스 통권 124호] 방송 영상 콘텐츠 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


○ 최근 문화콘텐츠 산업은 인터넷 및 SNS 확대, 새로운 플랫폼 개발 등에 힘입어 상품의 유통, 확산 과정이 빠르게 변화

○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중요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방송 산업도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고 새 인프라 환경에 맞춘 제작, 유통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도 꾸준하게 증가

○ 문화콘텐츠 산업은 자체 수익성 향상도 중요하지만 더 높은 긍정적 외부 효과를 유발하는 경향이 강해, 산업의 성과를 논하기 위해서는 외부 파급효과를 함께 추정하는 작업이 필요

○ 2011~2016년까지 우리나라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액과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 등소비재 수출액으로 구성된 패널데이터를 회귀 분석한 결과,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액 100달러 증가시 소비재 수출액 248달러 증가를 견인하는 무역 창출 효과 유의 검증

○ 추정된 무역 창출 효과를 2017년 방송 프로그램 수출에 적용해 보면, 2017년 발생한 방송 수출액 3.61억 달러로 소비재 수출액 8.98억 달러(1조 152억 원)가 견인됐으며, 생산유발효과까지 포함할 경우 약 2조 원, 2018년 기준으로는 방송 수출(추정액 기준)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약 2.2조 원

○ 방송 수출 안에서 드라마 수출로 한정하여 생산유발효과를 추정하면, 2017년 드라마 수출액 2.03억 달러로 소비재 수출액 5.03억 달러(5,693억 원)가 견인됐으며,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조 1,200억 원

○ 오락 프로그램 수출의 생산유발효과도 같은 방식으로 추정하면, 2017년 오락 수출액 1,800만 달러로 소비재 수출액 4,500만 달러(505억 원)가 견인됐으며,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1,000억 원

○ 최근 우리나라 수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데 한국 방송 수출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한국 방송 수출 증가는 사업자의 수익성 개선 외에도 한국 수출 시장 확대라는 외부 경제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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