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발행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발행일
2020.08.26
URL
최근 배달의 민족이라는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이라는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이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라는 회사에 약 40억 달러에 매각되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한화로 약 4조 7,500억 원에 이르며, 국내 IT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M&A)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소규모 요식업체들의 고혈을 짜 해외자본에 매각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으나, 그간의 배달음식 시장과 관련 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 및 사용자 편의성 등을 높인 앱과 시스템을 갖추는 등의 노력이 지금의 가치를 만들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렇다면 배달의 민족은 회사의 노하우나 앱개발, 시스템 등에 관한 기술을 어떻게 보호하고 진입장벽을 세우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을까?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최근 기업들의 전쟁터에서, 유니콘들을 포함한 스타트업들의 주요 대상 기술은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플랫폼 비즈니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클라우드나 인프라, 서비스 등의 관련 기술의 발전과 개인의 삶의 패턴이 가져온 변화로 좀 더 쉽게 론칭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특징 때문에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유니콘(Unicorn)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전략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고 보호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갔을까? 우리가 모든 걸 들여다볼 수도 없고 알려주지 않겠지만, 다행히 우리에게는 특허라는 공개된 데이터가 있다. 유니콘들이 자신들의 독창적이고 가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보호하기 위해 출원한 특허와 전략을 살펴보면 그들이 발전시켜온 비즈니스 모델과 필요한 관련 시스템 및 유저 인터페이스 등의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유니콘의 현황과 특성, 유니콘들의 대표 전략인 플랫폼 전략과 유니콘들의 대표 관심 분야인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의 전략, 마지막으로 유니콘들의 IP 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경제와 스타트업들의 성장 전략과 IP-R&D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출처 : 주간기술동향 1961호(2020.08.26 발행) / ICT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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