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산업정보

분야

에너지/자원

발행기관

KOTRA

발행일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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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포스트 코로나19 경기부양정책의 중심에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투자 300억 유로 배정. 유럽연합의 그린딜 합의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산업의 중심에 배치 교통, 건물, 산업, 농업 등 각 산업 분야의 탄소배출량 감소 목표. 그 중에서도 그린수소 에너지 개발정책 예산으로 70억 유로를 배정하고 수소에너지 개발 인프라에 적극 투자 계획.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인프라 구축에 15억 유로를 배정.


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프랑스 중장기 에너지 발전 프로그램,‘PPE 2019-2028(Programmation Pluriannuelle de l’Energie)’
    - 유럽연합차원에서 합의된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정책으로, 2019년 1월 프랑스 환경부가 발표, 10년간의 프랑스 에너지 정책이 담김
    - 2025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 50%까지 축소(2017년 71.6%)계획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
    - 2023년까지 에너지 소비 7% 감축(2012년 대비), 2028년까지 14% 감축 목표
* 특히 탄소에너지 80%, 석유 35%, 천연가스 19% 감축 목표
    - 재생에너지 소비량 2023년까지 27% 인상, 2028년까지 32% 증량 목표
    - 203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4 곳 폐쇄 목표
    - 수소에너지의 경우, 산업용수소, 자동차용 수소, 저장용 수소로 나누고 2023년, 2028년까지의 소비량 증진 목표 각각 설정


□ 프랑스 재생에너지 소비 및 생산 현황
 
  ㅇ 유럽 27개 국 중 수력전기 1위 생산국
    -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재생에너지 소비는 낮은 편으로 16위에 위치
     * 1위 스웨덴, 2위 핀란드 등으로 북유럽 국가들의 소비량이 큰 편
  - 수력전기 생산량은 프랑스가 유럽 1위로 매우 높은 편이며, 바이오매스 에너지 및 폐기물, 지열, 식물성 대체연료 생산량은 2위를 차지하고 있음  
 

 
유럽 국가별 1차 재생에너지 생산량 현황(2018년 기준, 단위: T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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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프랑스 환경부




  ㅇ 프랑스 재생 에너지 소비현황
    - 2019년 기준, 프랑스 전체 1차 에너지 소비량은 약 2893 TWh 이며 그 중 재생 에너지 비중은 339 TWh 로 조사됨
    - 재생에너지 비중은 11.7%로, 10년 동안 약 4%가량 증가(2009년 7.8% 증가)한 수치
    - 2019년 재생에너지 소비는 1차 에너지 중 원자력(40%), 석유(29%), 천연가스(1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

 
프랑스 1차 에너지 소비 현황(2019년 기준,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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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프랑스 환경부



  ㅇ 재생에너지 생산 현황
    - 2019년 기준,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재생 에너지 중 가장 큰 비중은 주로 온열 에너지로 사용되는 목재 에너지(35.8%, 114TWh)와 수력 에너지(18%)가 차지하고 있음 
    - 그 다음으로 풍력(10.8%), 열펌프(9.9%), 식물성 대체연료(9.6%)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프랑스의 1차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05년부터 급속도로 증가해 2019년까지 약 70% 증가
    - 특히, 풍력, 열펌프, 식물성 대체연료 에너지, 세 분야가 급성장해 2005년에는 총 6%를 넘지 않던 비중이 2019년 30% 이상을 차지함
    - 반면, 목재 에너지와 풍력의 비중은 2005년 이후 계속 줄어들어 2019년 54%를 차지(2005년 83%)
 


 
프랑스 재생에너지 종류 별 생산량 증감 추이(1990년~2019년, 단위 T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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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프랑스 환경부
 


□ 주요 이슈
 
  ㅇ 프랑스 정부, 포스트 코로나19 경기부양정책의 중심에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투자 300억 유로 배정
    - 유럽연합의 그린딜 합의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산업의 중심에 배치
    - 교통, 건물, 산업, 농업 등 각 산업 분야의 탄소배출량 감소 목표
    - 그 중에서도 그린수소 에너지 개발정책 예산으로 70억 유로를 배정하고 수소에너지 개발 인프라에 적극 투자 계획
    -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인프라 구축에 15억 유로를 배정
    * 수전해 기술: 풍력 혹은 태양광으로 생성된 전기를 물을 이용해 산소와 수소로 분리하는 기술

  ㅇ 2018년 6월, 프랑스 환경부, 1억 유로 규모의 수소연료 발전계획 발표
    - 세 가지 프로젝트로 구분 : 수소 모빌리티 기술발전, 수전해 기술을 통한 산업용수소 생산, 상호 연결망 부족 지역 재생자율시스템 구축
    -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 목표:
    ① 2023년까지 영업용 소형차량 5,000 대와 영업용 대형교통수단(버스, 트럭, 열차, 선박) 200 대 및 수소연료 충전소 100 곳 설치 
    ② 2028년까지 소형차량 20,000-50,000 대, 대형교통수단 800-2,000대, 수소연료충전소 400-1,000 곳 설치
   - 이 법안의 목표에 따라 에너지 전환청(ADEME)의 주도로 2020년 총 8천만 유로규모의 수소충전소 43개설치, 158개 중형교통수단 사용 등 프로젝트 진행 중
 


□ 산업현황

  ㅇ 프랑스 정부, Power to Gas(전력 가스화 기술) 실증단지를 2023년까지 1~10개, 2028년까지 10~100개 구축 예정
   - Power to Gas: 전기에너지를 수소, 또는 메탄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이때 전기는 원자력이 아닌 태양광, 풍력을 이용해 분해됨. 이후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한 후 이산화탄소 반응으로 메탄을 저장해 천연가스로 사용하는 시스템
   - 이 시스템은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는 재생 에너지 이용 전기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ㅇ 2020년 7월 2일 프랑스 정부는 Renault, PSA, Faurecia 등의 기업이 내놓은 수소차 개발 연구 프로젝트 27개를 선정, 1억 5천만 유로 투자 결정
    - Faurecia의 경우, 수소 저장비용 감소 연구, Renault 는 트럭 등 중장비 수소차량 개발연구 계획
    - 프로젝트 별로 100만 유로-1.300만 유로까지 지원

  ㅇ 프랑스 정부,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부양책 중의 하나로 전국적인 노후건물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 발표
    - 2020~2022년까지 2 년간 총 예산 67억 유로, 그 중 40억 유로 공공건물(학교, 대학 등) 열효율 개선 리모델링에 투자
   - 그 중 20억 유로는 민간 주거건물 그린 리모델링, 5억 유로는 임대 아파트 열효율 개선 공사비용에 투자, 2억 유로는 중소기업 지원 계획
    - 한 해 약 50만 개의 주거지 리모델링 예정


나. 산업의 수급 현황

  ㅇ 태양광 패널(HS code 854140 기준) 수급현황
    - 2019년 프랑스 태양광 패널 교역액은 약 12억 8천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이며, 수출보다는 수입이 많은 상황
    - 프랑스 태양광 패널 제 1 수입국은 독일로 약 24.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독일 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15.8%), 네덜란드(13.7%), 중국(12.6%)이 주요한 수입국으로 꼽힘
    - 프랑스의 제 1 수출국은 싱가포르로 2019년 기준 약 34.6%의 수출국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밖에 중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음


 
태양광 패널 HS code 854140 기준
 
(단위 : 천 달러)
구분 2017 2018 2019
수출 394,300 556,171 573,888
수입 666,507 676,705 719,036
자료: GTA



  ㅇ 풍력터빈(HS code 850231 기준) 수급현황
   - 2019년 프랑스 풍력터빈 교역액은 약 2억 6천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약 47.4%가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 이후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 프랑스 풍력터빈의 제 1 수입국은 중국으로 2019년 약 35.8%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85.2%가 증가한 수치를 보임
    - 그 다음으로 덴마크(27.6%), 벨기에(14.7%), 독일(8.6%) 등의 인접 유럽 국가들이 주요 수입국으로 조사됨
    - 프랑스의 풍력터빈 수출량은 매우 적은 편이며, 그 중 대부분(71%)은 앤티가 바부다(Antigua & Barbuda) 섬으로 수출되고 있음
 
 
풍력터빈 HS code 850231 기준
 
(단위 : 천 달러)
구분 2017 2018 2019
수출 1,390 1,532 3,332
수입 153,263 138,526 203,109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가 차원의 투자 활발
- 우수한 연구역량 및 전문기술, R&D 시스템
-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 다수
- 재생에너지 관련 자재의 수입의존도 높음
- 원자력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 목재, 수력 등 전통적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고, 풍력 , 태양광 등의 비중은 낮은 편
Opportunities Threats
- 포스트코로나19 부양정책으로 공공, 민간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며, 프로젝트 수주도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프랑스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원전 강국으로, 원전 폐쇄로 인한 전력부족분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 필요



□ 유망분야

  ㅇ 유럽과 프랑스는 화학공정 부산물로 만드는 그레이수소가 아닌,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서 비롯된 그린수소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재생 에너지는 추출과정의 특성상 버리게 되는 에너지가 많아서 저장 기술이 중요하고, 풍력과 태양열을 중요하게 사용하게 됨
    - 그린수소 추출과정의 특성상 태양광 발전소 및 풍력발전설비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우리나라가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풍력타워 및 풍력 구조물 등 설비장치의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음
    - 또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그린 수소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프랑스 기업들과 R&D 등 협력관계를 형성해 초기 시장진출 선점을 적극화 할 필요가 있음




자료: 프랑스 환경부, 프랑스 재경부, GTA, 일간지 르몽드(Le Monde),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Kotra 파리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0-10-22 곽미성 프랑스 파리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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