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에너지/자원,전기/전자
발행기관
한국무역투자증권(KOTRA)
발행일
2020.11.06
URL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많은 참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조달 프로젝트 웨비나로 인도네시아 전력 기자재와 태양광 에너지 산업 그리고 활발하게 진출 중인 우리 발전소 현황 파악을 통해 우리 기업의 관련 분야 참가 가능성을 살펴본다.
행사 개요
웨비나 개요
일시 |
2020년 10월 22일 10:00 am - 11:00 pm |
|
참석자 |
인도네시아 전력 분야 조달 및 프로젝트 분야 진출 희망 우리기업 |
|
주제 |
인도네시아 전력 분야 조달 및 프로젝트 진출전략 |
|
추진목적 및 기대효과 |
인도네시아 전력 분야 조달 및 프로젝트 분야 우리 기업의 참가 확대 |
|
연사 |
ㅇ Christion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 공급관리 담당 부사장 ㅇ Andhika Prastawa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협회장 ㅇ 백남희 인도네시아 중부발전 사무소 법인장 |
|
주요 내용 |
ㅇ 인도네시아 전력?발전산업 동향, 협력 기자재 벤더 관리정책 ㅇ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 시장동향 및 향후 전망 ㅇ 중부발전 발전소 운영 현황 및 향후 한?인니 협력 전망 |
|
애플리케이션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phoggo6fdFM&ab_channel=KOTRAJakartaOfficial) |
|
행사 사진 |
|
|
|
|
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연사 발표 주요 내용 ①: Christyono 부사장(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 공급관리 담당 부사장)
1. PLN 사업 운영 현황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인 PLN에서 운영하고 있는 물류 및 유통 시스템 관련 공급망에 대해 설명을 통해 관심 기업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 대부분이 알고 있듯이 PLN은 인도네시아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즉 인도네시아 전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PLN은 발전소 변속장치, 유통 및 소매로부터 통합된 비즈니스 절차를 가지고 있다. PLN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을 지역별로 나누면 (1) 수마트라/깔리만탄 지역 (2) 자바/발리/마두라 지역, (3) 술라웨시/말루쿠/파푸아/누사텐가라 지역 등 총 3개 지역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국가 전력 공급 비율은 99%에 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지역들이 많이 있다. PLN 고객은 7천 700만 명에 달하며, 기업과 가구를 중심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더해서 PLN은 총 62.8GW, 6만 56km, 14만 6398MVA 상당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PLN의 자산은 1600조 루피아이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자산 규모를 가진 회사이다. PLN의 인프라는 인도네시아 중심지역에서부터 외곽 지역까지 확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EBT) 개발을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2020년 기준 신재생에너지가 전력 공급에 차지하는 비중은 14%이다. 2025년 말에는 신재생에너지 25%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PLN 사업 운영 현황
자료: PLN
PLN의 전기공급용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2028년까지 현재 공급 중인 전기 용량을 약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및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기회도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PLN 조달 정책 및 조달 수요
PLN의 조달 정책은 크게 중앙집중방식 조달과 지역 제조업 조달로 나뉜다.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의 제조업체들을 우선 순위로
두고 전력 및 전기 공급을 위해 필요한 여러 자재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PLN의 자재 및 전력 조달에 있어 기준이 되는 기술 및 관리 요건을 충족한다면 외국인 투자자 및 기타 제조업체와의 협업이 가능하다.
PLN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 및 자재들은 아래와 같다. 전력 공급 관련해서는 6개의 분류인 변압기, 고압 지하 케이블, 가스 절연 스위치 기어, 공기 절연 스위치 기어, 송전탑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 분류를 통해 중앙집중방식 전력 및 자재를 조달하고 있다. 주로 유통되고 있는 자재는 16개 카테고리로 나누고 현지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자재들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조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PLN 필요 분야 및 자재
자료: PLN
16개 주요 자재들의 공급과 수요 상황은 아래와 같다. 이를 통해 올해 공급과 수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비해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공급 용량이 소폭 감소했다. 더해서 추진하고 있던 몇몇 전기 인프라 개발 계획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자재의 조달 또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 조달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자재들은 차단기, 절연 처리용 자재, 과전류 차단 장치, 피뢰기, 계기용 변압기 등이 있다.
PLN 주요 자재들의 공급과 수요 상황
자료: PLN
PLN은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에 기반한 조달 시스템을 활용해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조달 프로세스에서는 마켓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수요 예측, 지출 분석, 비용 추산, 입찰 분석 등 5가지 주요 기능이 있다. 향후 조달 과정에서 PLN은 디지털 조달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며, 따라서 PLN의 조달 프로세스는 보다 더 효율적이고 빠르며,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PLN에서 진행하는 잠재적 지역산업개발과 관련해 최근 몇 년간 전력 인프라 발전과 함께 이에 따른 수요는 충분이 높았고 앞으로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업스트림(Upstream)에 있어 지역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배전의 수요 데이터를 보면 전력 인프라 발전단계에서 PLN이 필요로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산업 자재들을 볼 수 있다. 해당 산업 자재는 인도네시아의 8대 산업인 철강, 알루미늄, 구리, 납, 원유, 폴리머, 세라믹, 제지 산업 등으로부터 나온다. 이 8대 산업은 전력 인프라 발전을 위해 PLN이 필요로 하는 송?배전 자재 생산에 필수 원자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전력 산업은 잠재력이 높아 전력 인프라 투자자에 더해 8개 원자재 산업 투자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
PLN에서 필요한 8가지 주요 원자재 수요
자료: PLN
3. 한국 기업과의 협업 전망
PLN은 한국 투자자 포함 모든 투자자들을 환영하며, 인도네시아 전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인도네시아 전력산업은 앞서 말한 것처럼 잠재력이 상당한 분야로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연사 발표 주요 내용 ②: Agus Budiyono(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협회장)
1.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협회 소개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협회는 'ASEI'로 'Asosiasi Energi Surya Indonesia'의 약칭이다. 2018년 1월 9일에 창립된 협회의 주요 업무는 인도네시아에 지속 가능한 태양관 산업 및 국가 에너지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다. 더해서 태양광 에너지 산업의 개발과 시행에 있어 대중들과 정부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매개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약 200여 명의 개인과 25~3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EPC 계약업체, 태양전지모듈 제조업체, 태양에너지 부품 제조업체 뿐 아니라 프로젝트 개발자 및 투자자, 관련 산업 교수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 산업 동향
태양광 에너지는 온실 가스 배출을 감소시킴으로써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모듈형이고 패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탈 탄소화, 분산형 에너지 그리고 디지털 기술과 접촉이 가능한 에너지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에너지산업에서 태양광 에너지는 매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태양광 에너지에 대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207GW 이상의 태양광 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태양열 발전소(PLTS)의 용량은 200MW 미만이다.
인도네시아는 에너지 개발에 있어 2025년 국가 에너지 정책을 따르고 있고 2025년에는 신재생 에너지가 전체 공급의 약 2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 중 태양광 에너지로만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6500MW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공급 용량과 비교해 봤을 때 앞으로 태양광 에너지 사업 기회가 증가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정부는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최소 2000MW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연간 약 300~500MW를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세부적인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파트너들을 포함한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3.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 개발 현황
인도네시아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에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으로 이를 개발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몇 가지 정책 및 규정을 수립했다. 먼저, 정부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과 협력 하 지붕위에 태양광 에너지를 설치하는 태양광 에너지 개발 'Surya Nusantar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1000MW의 용량을 생산해 전력보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주택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정부 예산으로 해당 해당 지역 주택 지붕에 태양열 에너지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더 이상 전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이 가구 소비량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과 생산분은 정해진 금액표에 따라 PLN에 판매가 가능할 것이다. 정부규정 2019년 13, 16호가 개정돼 49호 정부규정이 적용되고 있는데 이 규정을 바탕으로 다른 소비자들도 합법적으로 자택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PLN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 규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바~발리 전역의 예상 전력이 약 1000MW 미만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정책은 이론일 뿐이고 실제 대중들이 제품을 구입하고 태양광 에너지 발전 기기인 PLTS Atap을 설치하는 데까지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Surya Nusantara 프로젝트 태양광 에너지 장치 설치 사진
자료: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협회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규모 태양열 발전소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적 전력 계약의 형태로 인도네시아에 총 500MW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폐광지역 에너지 개발도 장려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게 되면 수백 MW의 많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수상 태양광 산업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많은 저수지와 댐에서 수상 태양광을 사용하고 있고 각 태양광의 용량은 약 100~200MW로 추산된다.
4.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 발전을 위한 제언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 잠재력은 높지만 아직 베트남, 싱가포르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뒤쳐져 있다. 영토가 작은 싱가포르의 경우 이미 262MW를 생산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152MW에 불과하다. 이는 매우 적은 수치이며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 시장의 기회를 한국 기업 포함 많은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한 개발을 희망하고 있다.
ASEAN 주요국 태양광 에너지 전력 생산 현황
(단위: MW)
자료: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 협회
인도네시아 태양광 에너지 발전을 위해서는 몇 가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주요 사항 (1) 정책 구현에 있어 일관성 및 품질 측면에서의 개선·석탄과 같은 기존 애너지와 친환경적인 재생 가능 에너지 가격 등의 재조정, (2) 태양광발전소의 기술적인 문제 해결, (3) 자국산 부품 의무 사용 비율(TKDN)규제 해결 등이다. 우리 협회는 다방면에서 정부가 재생 에너지, 특히 태양광 에너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독려 및 지원하고 있다. 더해서 우리 협회는 정기적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태양광 기술 전시회인 'Indo Solar Exhibition and Seminar'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개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 전문가들과 파트너를 초대해 태양광 에너지 제조 산업 공동 건설 포함 태양광발전소에 관한 다양한 부분을 논의하고 싶다. 한국 태양광 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연사 발표 주요 내용 ③ 백남희 인도네시아 중부발전 사무소 법인장
중부발전은 전 세계 6~7위 규모인 한국 전체 전력 생산의 10%인 약 1만 696MW를 생산하고 있다. 그 중 친환경 에너지는 864MW이다. 중부발전은 미국,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총 6개 나라의 16개 프로젝트와 5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1개 발전소는 건설 중이고 16개 발전소를 새로 개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전체 해외 사업의 80%를 차지하는 약 5200MW의 발전소를 운영? 및 개발하고 있다. 특히 Wampu, Tanggamus 지역에서 친환경 에너지인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추후 Siborpa 지역에 수력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해외 발전소 프로젝트 운영 현황
자료: 중부발전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 용량의 20%를 생산하는 목표로 3020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앞으로도 중요한 사업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사점
인도네시아의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존 에너지 사용 비중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분야 아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 해당 분야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파악한 현지 동향을 토대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전력기자재 분야 진출 증가를 기대한다.
참고: 인도네시아 전력기자재 진출전략 웨비나는 Youtube의 KOTRA JAKARTA 공식 계정을 통해 전 세션 재시청 가능
자료: 전력기자재 진출전략 웨비나 발표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0-11-06 박승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
추천 리포트
-
[코센리포트] 고농도 질소 처리공법의 기술적 및 경제적 분석
-
[코센리포트] 양자 기반 학습 기술의 현황 및 전망
-
[코센리포트] IPCC 6차 보고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
[코센리포트] 그린수소 연구개발 정책 동향
-
[동향보고서] McKinsey & Company, '넷 제로 이행'을 위한 비용과 영향 분석 보고서 발간('22.1)
-
[동향보고서] 196호 과학기술 & ICT 동향
-
[동향보고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생태계
-
[동향보고서] 팬데믹이 앞당기는 美 재생에너지 시대
-
[코센리포트] 물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 제거 관련 연구 동향
-
리포트 평점
해당 콘텐츠에 대한 회원님의 소중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
0.0 (0개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