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GDP 규모는 2010년 2조 7,680억 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19년 기준 3조 6,500억 달러로 남아시아(3조 5,920억 달러)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1조 7,670억 달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난다. 개별 국가 GDP 규모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7,930억 달러로 세계 18위, 터키가 7,614억 달러로 세계 19위, 이란이 4,540억 달러(2018년 수치)로 세계 25위,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 이하 UAE)이 4,211억 달러로 세계 29위 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이하 GCC)1) 의 6개 산유국 의 GDP가 1조 6,395억 달러로 한국의 GDP(1조 6,467억 달러)와 비슷한 규모에 이르는 것으 로 나타난다. 중동, 북아프리카의 인구는 2019년 기준 4억 5,671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6.0% 를 차지하고 있다.
중동의 주요 산유국들은 천연가스와 석유 자원을 통해 높은 소득을 누리는 한편 자원을 통해 획 득한 재원을 경제개발에 투자하면서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왔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은 유가 변 동 및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요소로 2010년 이후 경기변동이 컸고 2020년 코로나19의 타격으 로 –5.7%(IMF 2020년 10월 전망치)의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되지만 2021년 경기 회복에 따라 3.2%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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