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中 스마트폰 제조사, 카메라 성능·화질 향상 위한 협력 활발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카메라 성능·디자인 등 전방위 경쟁 심화



ㅇ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시장이 침체되자 스마트폰 제조사는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에 변화를 주는 등 새로운 수요 창출에 매진

- 화면·속도 등 스마트폰 기술이 평준화된 만큼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

- 하드웨어 크기와 구성, 물리적 배열 등을 포함한 스마트폰의 구조적인 폼팩터에서는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스마트폰 제조업계의 선택적 전략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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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고성능 이미지센서·최신 광학기술 탑재하며 카메라 차별화



ㅇ (샤오미) 독일 프리미엄 카메라 업체 라이카(Leica) 및 일본의 광학전문기업 소니(SONY)와 함께 카메라 성능과 화질을 향상시킨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2S’ 시리즈 공개(7.4)

- 샤오미12S 시리즈는 12S, 12S 프로, 12S 울트라로 나뉘며 모두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

- 샤오미12S 시리즈 중 12S 울트라는 라이카와 공동 제작한 5000만 화소 광각렌즈,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4800만 화소 망원렌즈 등 트리플 렌즈를 탑재하였고, 이미지 센서(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는 소니와 공동 개발한 1인치(2.54㎝) 크기의 ‘IMX989’를 장착

- 1인치 크기의 이미지 센서는 프리미엄 콤팩트와 미러리스 등 중고급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되며 기존 스마트폰보다 두 배 정도 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

- 샤오미는 이번 라이카 및 소니와의 협력을 통해 카메라 성능을 높이고 삼성전자 및 애플과 같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

- 앞서 샤오미는 라이카와 전략적 협업을 공식 발표(5.24)하며 라이카의 카메라 기술을 자사의 스마트폰 제조 기술과 결합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라이카와 중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고성능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 출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그동안 라이카는 2016년부터 화웨이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공급해왔으나 미국의 경제 제재로 화웨이가 스마트폰 사업이 어렵게 되자 샤오미와 협력에 나선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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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오포) 스웨덴 카메라 기업 ‘핫셀블라드(HASSELBLAD)’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파인드 X5(Find X5)’ 출시(2.18)

- 양사는 스마트폰 후면에 탑재한 5000만 메인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를 함께 개발했으며, 스마트폰의 색상 표준을 설정하고 컴퓨팅 색상 기술을 이용해 완전한 색상을 구현하여 모든 장면 및 모든 초점 거리에서 일관되고 자연스러운 색상 조정이 가능



ㅇ (비보) 독일 광학 업체 자이스(Zeiss)와 개발한 기술을 탑재한 ‘X 폴드(X Fold)’ 공개(4.11)

- 자이스T코팅 기술로 플레어(빛이 렌즈에서 반사돼 사진에 희미한 무늬를 남기는 것)를 줄여 화질을 향상하였고 공동 개발한 보정기술(인물, 야간 촬영, 자연색상 설정)을 카메라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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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애플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한 카메라 성능 향상



ㅇ 삼성전자와 애플은 글로벌 카메라 및 광학 업체와 협력하기보다는 자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

- (애플) 아이폰13 시리즈에 사물이나 인물 등 원하는 부분에 필터를 적용해 모양과 색상 등을 개선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필터 시스템과 인물사진 모드의 동영상 버전인 ‘시네마틱 비디오(Cinematic Video)’ 기능 탑재

- 시네마틱 비디오는 동영상을 찍을 때 시네마틱 비디오 기능을 사용하면 주변 배경은 흐려지고 인물이 두드러지는 효과 지원

- 또한, 아이폰13 프로에는 고화질로 촬영하면서도 다양한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용 동영상 편집기능인 프로레스(ProRes) 기능 추가

- 이 외에도 카메라 속 사물의 이미지를 손으로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주변 배경과 분리, 추출해주는 ‘비주얼 룩 업(Visual Look Up)’ 기능도 지원

- (삼성전자)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는 전작 대비 약 23% 큰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향상된 인공지능 성능과 결합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제공하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

- 또한, 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지원해 이동하면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

- 이 외에도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완벽한 ‘인물 모드’도 지원하고, 피사체와 배경을 디테일하게 구분해주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AI Stereo Depth Map)’ 기술로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인물 촬영이 가능하며, 진화된 ‘AI 고해상도 프로세싱’도 지원

- 아울러 최근 사진 촬영 시 자연스러운 선명도를 제공하고 대비 표현을 개선하며 싱글테이크 촬영 시 일회성으로 멈추는 현상을 수정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공개



□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순위…중국 업체 대부분이 상위권 랭크



ㅇ 프랑스의 카메라·렌즈 평가기관 디엑스오마크(DxO Mark)는 금년 3월 아너가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매직4 Ultimate’의 카메라 성능이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중 최고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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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 제품은 디엑스오마크가 평가한 카메라 성능 10위권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며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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