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Gartner, 2023년 주목하는 10대 전략기술 트렌드 발표


□ 2023 기술 트렌드는 '최적화(Optimize), 확장(Scale), 선도(Pinoeer)'로 귀결



ㅇ 미국 플로리다州 올랜도에서 개최한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22.10.17∼22)에서 기업이 주목해야 할 2023년 10대 전략기술 트렌드 제시

- 경제가 혼란스러운 시기에 조직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CIO와 IT 임원은 비용 절감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설명

- 2023년 10대 전략기술은 △최적화 △확장 △선도 3가지 트렌드의 범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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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트렌드에 해당하는 기술들은 조직 탄력성, 운영 또는 신뢰를 최적화하고, 수직적 솔루션 및 제품 제공을 확장하며, 새로운 형태의 참여, 신속한 대응 또는 기회를 선도하는 데 도움

- 모든 기술 투자는 미래 세대를 염두에 두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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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비지니스 방향성을 제시하는 10대 전략기술 전망



?ㅇ (#1 디지털 면역 시스템: Digital Immune System) 현재 디지털 제품 관련 팀의 76%가 기업의 수익 창출에 기여. CIO는 리스크를 완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높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팀이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관행과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데 ‘디지털 면역 시스템’이 이러한 로드맵 제공

- 디지털 면역은 데이터 중심의 운영 통찰력, 자동 및 극한 테스트, 자동화된 문제 해결, IT 운영 내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애플리케이션 공급망 보안을 결합하여 시스템의 복원력과 안정성을 향상

- 2025년까지 디지털 면역 구축에 투자하는 기업은 시스템 다운타임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수익 증가로 연결 가능



ㅇ (#2 옵저버빌리티 적용: Applied Observability) 관찰가능한 데이터는 로그, 추적(trace), API 호출, 체류 시간, 다운로드, 파일 전송 등과 같이 이해관계자가 특정 행동을 취할 경우 나타나는 디지털화된 아티팩트(Artifact) 반영

- 옵저버빌리티 적용은 관측 가능한 아티팩트를 고도로 조정하고 통합된 접근 방식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조직의 의사 결정 가속화

- 가트너 애널리스트 카라모지스(Karamouzis)는 옵저버빌리티 적용으로 조직은 데이터 아티팩트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의도가 아닌 검증된 이해관계자 행동에 기반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데이터 사용의 전략적 중요성을 높이기 때문에 강력한 기능이라고 설명

- 전략적으로 계획되고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옵저버빌리티 적용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의 가장 강력한 원천



ㅇ (#3 AI 신뢰도·리스크·보안 관리: AI Trust, Risk and Security Management) AI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은 편

- 미국·영국·독일에서 실시한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관의 41%가 AI 관련 개인정보 침해 또는 보안 사고를 경험

- 하지만, 동일한 조사에서 AI 관련 리스크, 프라이버시, 보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기관은 훨씬 향상된 AI 프로젝트 결과 달성

- 이전과 비교하여 더 많은 AI 프로젝트가 개념 증명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이동했으며 기능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관이 그렇지 않은 기관 대비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가치 실현

- 기관은 모델의 안정성·신뢰성·보안 및 데이터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역량을 구현해야 하며 AI 신뢰도·리스크·보안 관리(TRiSM)에 새로운 조치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사업부 간 협력 필요



ㅇ (#4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Industry Cloud Platform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통합하여 특정 산업 비즈니스 이용 사례를 지원하는 일련의 모듈식 기능 제공

- 기업은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의 통합적 기능을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구성요소로 사용함으로써 종속 현상을 방지하고 시장에 민첩성, 혁신 및 시간 절감 효과를 제공 가능

- 2027년까지 기업의 50% 이상이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여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



ㅇ (#5 플랫폼 엔지니어링: Platform Engineering) 소프트웨어 제공하고 수명 주기를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인 셀프서비스 개발자(self-service internal developer)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대한 기법

- 개발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제품 팀의 고객 가치 전달을 가속화하는 것이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목표

- 가트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업의 80%가 2026년까지 플랫폼 팀을 구축할 것이며 이 중 75%는 개발자 셀프 서비스 포털을 포함할 것으로 예측



ㅇ (#6 무선의 가치 실현: Wireless Value Realization) 단일 기술이 시장을 독점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기업은 모든 환경을 수용하기 위해 사무실 내 와이파이, 모바일 디바이스 서비스, 저전력 서비스 및 무선 연결에 이르는 다양한 무선 솔루션 사용

- 가트너는 2025년까지 기업의 60%가 다섯 개 이상의 무선 기술을 동시에 사용할 것으로 예측

- 네트워크가 단순 연결성의 개념을 넘어 확장함에 따라, 빌트인(built-in) 분석 기능을 사용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저전력 시스템은 네트워크에서 직접 에너지를 확보. 이는 네트워크가 직접적인 비즈니스 가치의 원천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



ㅇ (#7 메타버스: Metaverse) 가상세계에서 강화된 물리적·디지털 현실의 융합으로 생성된 복합적인 가상 3D 공유 공간으로 정의. 지속적이며 향상된 몰입 경험을 제공

- 메타버스는 디지털 화폐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구현되는 자체적 가상 경제를 갖출 전망이며 2027년까지 세계 대기업의 40% 이상이 수익 증대를 목표로 한 메타버스 기반 프로젝트에 웹3, AR 클라우드 및 디지털트윈의 조합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



ㅇ (#8 슈퍼앱: Superapps) 앱, 플랫폼 및 생태계의 기능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결합

- 슈퍼앱은 자체적인 기능 집합체를 보유할 뿐만 아니라 써드파티에서 자체 미니 앱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

- 가트너는 2027년까지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여러 슈퍼앱의 일일 활성 사용자가 될 것으로 예측

- 카라모지스는 “슈퍼앱의 대부분은 모바일 앱이지만, 해당 개념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슬랙 같은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핵심은 슈퍼앱이 고객 또는 직원의 사용을 위해 여러 앱을 통합하고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



ㅇ (#9 적응형 AI: Adaptive AI)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런타임 및 개발 환경 내에서 모델을 지속적으로 재교육하고 학습해 초기 개발 단계 당시 존재하지 않았거나 예측 불가능한 실제 상황의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이 목표

- 적응형 AI 시스템은 실시간 피드백을 사용하여 학습을 동적으로 변경하고 목표를 조정. 따라서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나 기업의 목표 변경에 최적화된 대응이 필요한 운영에 적합



ㅇ (#10 지속가능한 기술: Sustainable Technology) 2023년 모든 전략기술 트렌드를 관통

- 최근 가트너 설문조사에서 CEO들은 수익, 매출에 이어 투자자에게 중요한 세 번째 우선순위가 ‘환경과 사회 변화’라고 응답

- 이는 경영진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요구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솔루션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 이를 실행하기 위해 조직은 새로운 지속가능한 기술 프레임워크 필요

- 이 프레임워크는 IT 서비스의 에너지 및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추적성, 분석, 재생 에너지 및 AI와 같은 기술들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며 고객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IT 솔루션 배치



□ (참고) KISTI 미래 유망기술과 사업 아이템 전망



ㅇ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이끄는 미래유망기술」을 주제로 제17회 ‘2022 미래유망기술 콘퍼런스’ 개최(10.27)

- 미래를 좌우할 핵심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어떻게 하면 그 기술들을 확보하여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場

-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 메타버스, AI 등 디지털 기술 전반에 관한 디지털 혁신 동향과 전망을 살피고 디지털 경제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 공유

- KISTI가 축적한 기술 데이터와 슈퍼컴퓨터 등을 활용한 유망기술은 구체적으로 △우주 쓰레기 제거 로봇 △스마트 감염 모니터링 기술 △수소에너지 저장 기술 △그린 암모니아 △차세대 맞춤 항체 △바이오 폴리머 등 포함

- 특히 우주경제 시대가 열리면서 위성 및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지 보수용 또는 우주 쓰레기 제거용 자율비행 로봇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주 로봇 기술 주목

- 이 밖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경험하면서 병원 등에서 감염이 발생하기 전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감염 모니터링 솔루션, 다양한 바이오·환경 기술 등이 각광

- 아울러 AI, 네트워크, 양자컴퓨터, 디지털 트윈, 무인항공기를 디지털 전환의 5대 기반기술로 선정. 이들 기술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초연결·초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

-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경제로의 진입은 지금까지 경제적, 사회·문화적 장벽에 가로막혀 도입되지 못했던 혁신적 기술을 일상에 과감히 도입하게 만든다며 이번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는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 요구에 적응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한 데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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