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2022~2023년 프랑스에 부족한 여섯 가지


프랑스 소비자들은 2022년 원자재 수급 불안과 품귀현상을 통해 지정학적 긴장의 여파를 일상에서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됐다. 2022년 프랑스인의 일상에서 사라졌던 대표적인 품목들과 2023년까지 수급 불안이 계속되는 품목들을 정리해보았다.

겨자소스와 해바라기씨유

겨자소스는 국경 밖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품귀현상을 일으킨 대표적인 상품이었다. 2021년 여름, 프랑스 겨자씨 공급의 80%를 담당하는 캐나다에 폭염과 가뭄이 덮치면서 겨자씨 생산이 30% 줄어든 것을 시초로, 역시 프랑스의 주요 겨자 수입국이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하면서 원료 공급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프랑스의 겨자 상품 생산은 절반으로 줄었고, 2022년 초부터 가격이 급등해 소매가격이 10~16%까지 치솟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품귀 현상을 기회로 프랑스 겨자 국내 생산량을 점차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그 영향으로 2022년 프랑스 국내 겨자씩 생산은 전년대비 1.5배가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Nielsen 에 따르면, 겨자소스는 2022년 프랑스에서 가장 큰 품귀현상을 일으킨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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