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유럽 수소 산업의 중심, 네덜란드 로테르담


네덜란드의 제조업은 국가 전체 CO₂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그만큼 제조업을 보다 지속가능한 원료를 기반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장기 탄소배출 감소에 중요한 점이다. 이 때 수소 에너지 사용은 국가 에너지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행히도 네덜란드는 수소산업을 성공으로 이끌기에 좋은 조건들을 갖춘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네덜란드가 보유한 탄탄한 운송 및 보관 인프라와 풍력발전용 터빈 설치에 매우 적합한 얕은 바다에 인접해있다는 조건을 두고 보면 CO₂없는 수소 대규모 생산, 국내외 운송 및 보관산업 발전에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많은 국가가 겪는 가스 공급 위기는 수소산업에도 보다 큰 압력을 가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항구를 보유한 국가로, 유럽 수소경제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기 위해 로테르담 항을 통한 대규모 수소 수입이 가능하게끔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네덜란드 수소 수입 통계를 살펴보면, 2021년 총수입은 전년 대비 500%가량 증가한 약 5190만 달러였다. 수입 주로 벨기에, 독일, 헝가리에서 이루어졌고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373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6위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22년 1분기 수소 수입통계도 비슷한 양상이나 수입액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2년 1분기 총수입액은 2021년 1분기 대비 511.4% 증가했으며 2022년 1분기 총수입액은 2077만 달러에 달했다. 주요 수입국은 동일하게 벨기에, 독일, 헝가리였다. 다만, 1분기에는 한국에서 수소를 수입하지 않고 유럽을 포함한 다른 복수 국가를 통해 많은 수소를 수입해 에너지원 확보를 한 것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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