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 3
올여름 세계를 덮친 기후 이변에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과학계로 쏠리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인간의 활동에 의한 지구 온난화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90% 이상인 만큼 과학기술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전 세계 국가들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5년 196개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이하 파리협약)을 체결, 21세기 말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가 1.5℃ 이상 상승하지 않게 하자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한국도 파리협정 당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로 제출, 유엔과 선진국의 권고에 따라 40%로 올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기과학과 연구진은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단 0.1%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99.9% 확률로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또 연구진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이 2050년에 2℃를 웃돌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2℃는 기후 재앙으로부터 인류를 지킬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지구는 치명적인 기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일부에서는 기후변화는 자연현상이 주원인이며 정치적으로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활동이 지구 온난화에 한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이는 지극히 미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단 3%만이 인간이 배출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태양의 활동, 지구의 궤도, 해류 등 거대한 자연적 요소를 배제하고 인간 활동의 영향만 부각하는 것은 과장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해 기후변화를 한발 늦출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떤 과학기술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온실가스 감축은 힘든 목표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기후변화는 자연현상이니 자연의 흐름에 맡겨야 할까요?
KOSEN 이슈토론에 의견을 작성해 보세요.
-
2022-09-28 권오경(ok55)
- 0
- 0
기후변화의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지구에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우리 인간들의 소비와 생활 행태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늦었지만 지금 부터서라도 소비재의 재 순환 사용과 지구를 파괴하지 않는 소재의 활용과 소비자의 자연환경 의식을 고취한다면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구환경의 기후 변화에 순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2022-09-20 익명
- 1
- 0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에너지 소비량을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결국 그린택소노미에 원자력이 포함되었듯, 친환경 에너지들로만 에너지 소비량을 감당하는 것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친환경 에너지들이 지금의 에너지 생산 효율을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과연 친환경 에너지 기술들이 우리가 목표하는 기간 안에 그만큼 에너지 효율을 가진 기술로 활용이 될 수 있을까요??
손지훈(htlaz) 2022-09-24의견에 100% 공감합니다.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절대 목표 불가라고 저 개인적인 의견도 더하겠습니다.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원전발전으로 계속 더해 나가야지 목표보다 늦을 수는 있겠지만 빠른 회복에 일조하겠고
무엇보다 문재인정부의 어이없는 탈원전으로 거의 중국으로 뺐겨버린 인적자원 회복이 요원한 게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