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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부기관 산하 시험하는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공기관의 특성상 보고서 안에서도 공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ESG 경영이다 친환경소비, 지속가능한 소비 등 여러 이유로
어떤 실험을 하든 그 결과 보고서엔 환경과 연관되는 항목을 꼭 집어 넣고 있습니다.
저는 섬유쪽에서 일을 하므로 섬유계의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라는 섬유가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섬유는 이미 한번 사용하고 버린
pet병 등을 이용해 폴리에스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자원 재활용 등의 측면에서는 좋은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의 큰 담점은 그냥 일반 폴리에스테르 섬유보다 비싸다는 겁니다.
그리고 진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인지 판별하는 공인된 시험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생리대 파동 등으로 면 생리대의 사용이 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 생리대는 세탁의 귀찮음, 사용후 집까지 가져와야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환경을 위한 일은 약간의 어려움과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속해있는 분야에서는 환경을 위한 움직임과 그 어려움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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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손지훈(htl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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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겨울을 가리지 않는 그리고녹아버린 빙하 등의 작금의 지구 환경을 누가 만들어 놨습니까? 편안함만을 추구해 왔던
우리 인간들입니다.
불편이 다수 따르더라도 무조건 젤 단순한 분리수거부터 세대별로 사업장별로 지켜나가고 페널티를 부과해야지 합니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걷다 보면 주택가 주변으로 욕이 나가는 쓰레기 더미와 다 쓴 형광등과 건전지를 수거하는
집기시설 주변으로 별 쓰레기 봉지를 놔둔걸 보면 씨레기보다 못한 인간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만 들곤 합니다 새벽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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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김문용(green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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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환경에 대한 영향에는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environmental impact categories (EIC) 에서 어느부분을 보안하려고 연구나 일을 흐시는지 정하시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기본적으로 환경파괴라고 하면 크게 1. 오존층 파괴, 2. 땅, 물 오염, 3. 이산화탄소,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 등(다른건 링크 1 참조) 이 있는데요.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는 분야는 쓰레기 처리나 재활용이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죠. 모든 환경문제는 다 보안이 되어야하지만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개인적으로 지구온난화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근 20년 배출량이 지구가 존재한 이후에서 20년 이전까지 배출한량보다 더 많다고 하네요. 가장 큰 원인은 석탄을 태워서 만드는 에너지죠. 그래서 대체에너지인 대표적인 태양광이 늘어나는 이유중 하나인듯 합니다. 물론 태양광은 이제 가장 저렴한 전기공급기술이 되었기에 환경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경제적이니 안할 이유가 없죠. (국내에 태양광 발전소에서 일어나는 산사태나 다른 문제들은 근본적인 태양광기술 문제보단 국내 정책이나 모듈을 설치하는 회사들이 값 싼재료나 부실공사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최근 썩지 않는 플라스틱를 대체하는 종이로 된것을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다른 최근 연구들을 보면 종이가 썩는건 좋은데 썩으면서 배출하는 메탄가스(이산화탄소에 25배 나쁨) 가 지구 온난화에 악영향이 있으니 근본적으로 썩는게 단순한 정답이라 할순 없죠. Greenwash라는 단어로 이렇게 green하게 보이지만 실제론 아니다라는걸 표현하는 단어도 있네요.물론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북극에도 발견될 정도로 플라스틱은 전세계에 퍼져있고 그게 어떻게 환경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더 필요한 연구겠죠. 결국엔 문제 해결책은 아직까진 좀더 덜 문제되는 걸로 가는듯 하네요. (solve a big problem with a little problem)근본적으로는 모든 물건 물품에 life cycle assessment (재료, 생산,사용, 폐기과정에 의한 환경적 영향 계산하는법) 가 필요한듯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플라스틱 대체한 종이 물건이 땅 오염을 막을순 있어도 기후변화에 더 악영향인 결과가 있을수 있죠 링크에있는 EIC를 다 고려해보긴 어렵지만큰 그림으로 보고 좀더 객관적인 연구가 필요할듯 하네요.1. https://ecochain.com/knowledge/impact-categories-lca/#:~:text=Environmental%20impacts&text=Indicator%20of%20potential%20global%20warming,(3)%20land%20use%20change.윤정선(jsyoon) 2023-01-13종이가 썩으면서 메탄가스 배출한다는 말씀 듣고 깜짝 놀랐네요. greenwash라는 말이 있군요. 환경은 모든 사이클을 전체적으로 보고 고려해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근데 태양광이 가장 저렴한 전기공급기술이 된게 맞나요? 아직까지는 정부 지원이 되어야만 활용 가능한 기술로 생각했었거든요김문용(greenfuture) 2023-01-16댓글 감사합니다. 이면지나 신문지나 다른 종이들은 모아서 다시 재활용을하지만 종이 용기들은 대부분 썩으니 버려지는데 결론적으론 메탄가스배출이 충분히 가능해요. 모든 음식물이 썩으면 그렇듯 같은 원리죠. 그래서 한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문제를 만들수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죠.
전세계적으로 평균적으로 비교하면 그렇게 계산 됩니다. 국내에는 어떤 비용구조로 인해서 크게 나올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태양광 모듈가격은 10년전보다 10배 이상 저렴하고 더더욱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모듈을 만드는것 자체에 수익성이 너무 떨어지는것도 있죠. 그래도 소비자(전기를 사용하는사람) 입장으로선 더 저렴할수록 좋겠죠. 개인적으론 다른 에너지와 가격경쟁도 있겠지만 기후변화의 속도와 경쟁해야겠죠. 1 GW의 태양광을 설치하면 1년에 약 크고 낮게 계산해서 0.5-1 TWh 정도이고 석탄(이산화탄소 배출량 평균 0.8kgCO2/kWh) 과 비교하면 1 GW 마다 매년 0.4-0.8 Mt CO2 배출량 감소가 가능하겠죠.
통계적으로 작년말까지 약 1200 GW가 전세계에 설치된 상태입니다 (작년 설치량만 ~ 260 GW). 그럼 매년 배출감소량이 ~0.5-1 Gt정도죠. 2020년 코로나가 터진 시점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 Gt이 넘었으니 지금 태양광으론 터무니 없이 부족한 량입니다. 지금 설치량보다 거의 30-60배 정도가 필요하겠죠. 다행히 긍정적으론 2030년 까지 1년설치량을 1TW로 목표로 삼고 있고 2050년까지 가장 이상적인시나리오는 전체 설치량은 60 TW이상으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설치를 멈춰선 안되겠죠. 물론 이 기하급수적인 수요증가에 따른 단점도 많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론 그런 연구를 현재 진행중입니다.
https://arena.gov.au/projects/low-cost-and-sustainable-pv-systems-for-the-terawatt-scale/윤정선(jsyoon) 2023-01-1810년전에 집을 지었는데, 그때 잠시 태양광패널을 고려했었습니다. 그때 기준으로는 별로 메릿이 없어보여 설치를 안했었지요. 환경보다는 비용 중심으로 생각을 했었거든요. 10년 새에 태양광 모듈이 많이 저렴해졌군요. 역시 기술의 힘이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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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안재신(jsa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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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분리수거율과 재활용율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인구가 많은 나라들, 대표적으로 미국, 중국, 인도 등의 나라는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거의 안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가 많은 나라들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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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배우철(wooc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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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도 ESG 경영이 증가하고,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사업 운영에도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인증을 받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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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백주원(bbaek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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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쪽에서 일하는데 예전에는 유리나 스테인레스 제품을 사용하고 세척 후에 멸균해서 재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너무 잘나오니 이를 사용하게 되네요..
마음속으로는 줄여야 하지만 실제 연구에서 효율성과 이에 따른 비용을 따진다면 도저히 안쓰는 것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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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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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도시락을 이용하거나 음식배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쓰레기가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도시락을 고를 때 포장용기가 간단한 것을 신경써서 고르게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도시락 용기를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서 함께 먹어 없앨수 있는 용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딱딱한 빵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수프를 넣는것처럼요.
젓가락도 단단한 과자로 만들어 이용후 후식으로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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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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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을 감수해야 할거 같아요. 플라스틱을 최소화하고 중고물품 활용해서 소비를 최소로 줄이고, 텀블러 이용하고. 무엇보다 육식을 줄이는게 환경을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문철환(highmoon) 2023-01-11동의합니다. 지금까지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소비와 생산이 이루어진 것이라면, 진짜 환경을 생각한다면 불편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어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전에 불편하지 않고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