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홍콩의 바이오테크 및 보건의료기기 산업


ㅁ 산업 정책 및 규제

  ㅇ 홍콩 현행 의료기기 제도

    - 의료기기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시간과 사용자에게 끼치는 영향, 인체 유해성 등의 요인으로 측정하는 위험성 단계가 총 4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음. 마스크, 혈압계, 휠체어 등의 일반 제품은 1급 의료기기(위험성 가장 낮음)로 분류됨

    - 홍콩에는 아직 의료기기에 대한 제조, 수출입, 판매 등의 관련 규정이 별도로 없으나, 홍콩 정부에서 2004년 11월부터 자체적으로 ‘의료기기 행정 및 관리 제도’ (Voluntary Medical Device Administrative Control System)를 시행해왔음. 제조자와 수입업자는 품질 관리 시스템, 제품 저장 환경과 교역 기록 보관 등에 대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2-4급의 의료기기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음

 

  ㅇ 홍콩정부의 지원

    - 홍콩 정부는 2018-19년의 재정안을 발표했으며 바이오테크 산업을 혁신과학기술 발전 중에 중요한 산업으로 지정한 바 있음

- 2019년 8월 31일까지 정부는 혁신 및 과학기술 기금*을 통해 575개의 바이오테크 산업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 비용 총 1.5억 미 달러를 지원함. 해당 프로젝트에는 중국의약품(Chinese Medicine)의 현대화, 생물 약품 제조, 분자진단 등의 다양한 분야가 포함됨  

* 혁신 및 과학기술 기금(Innovation and Technology Fund): 기업들이 응용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연구비에 대하여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금

 

  ㅇ 홍콩 과기원 시설 및 기술 지원

    - 홍콩 과기원*은 생명의학기술을 중점 발전 분야로 하여 연구개발을 추진하고자 함. 2018년 3월까지 총 82개의 생명의학기술 업체가 과기원 내에 연구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생물의학기술 지원센터’ (Biomedical Technology Support Centre)에서 제공하는 시설 및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 그 외에도 생물의학기술 육성계획 (Incu-Bio Programme)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게 4년간 최대 600만 홍콩 달러 (약 76만 미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임  

    - 또한, 과기원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의료 및 건강관리 기기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관리 기기 혁신 센터’ (Healthcare Devices Innovation Hub)를 세워 2018년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음

* 홍콩 과기원 (Hong Kong Science and Technology Parks Corporation): 홍콩 정부가 2001년에 설립한 공공기관이며, 주로 과학기술 연구 관련 업체들을 지원함. 현재 총 810여 개의 스타트업과 과학기술 연구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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