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 년간 네트워크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여 전송 및 교환,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 유무선 접속, 인터넷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술 등에 괄목할 만한 혁신을 만들어 왔다. 그 결과로 네트워크는 수백 기가(G)급의 광액세스와 테라급 광전달망을 기반으로 SDN/NFV 기반의 유연한 인프라 구조를 지향하며, 네트워크와 컴퓨팅이 밀결합되는 인프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IoT,클라우드, 5G 모바일망, 데이터, AI 기술 등과 밀결합되며, ‘초연결 데이터 중심 사회’의 핵심 기반 인프라로서 미래 국가사회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AI 기술은 2010년대 이후 ML, DML, DRL 등으로 기술혁신을 거듭하며, 분산 AI 에이전트, Swarm DRL 등으로 기술 발전이 급속히 진행 중이며[1], 향후 개인의 삶과 사회시스템의 지능화에서 더 나아가, 미션 크리티컬한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서 AI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는 다중영역·조직 간에 AI 기반 협업을 지원하고, 기존 AI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분산 기반의 실시간 Secure AI로 진화하며 그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다[2,3].
이처럼 네트워크는 사람들의 삶과 인더스트리를 촘촘히 연결하고, AI 기술은 연결된 사회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개인과 국가사회, 산업 전반의 지능화와 혁신을 가속하는 데이터 중심 사회(Data-driven Society)로 진입하고 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 기술산업 관점에서 AI 기술은 어떤 가능성을 가졌을까? 또한, AI 기술의 진화발전에 네트워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본 고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네트워크와 AI 기술의 동향과 발전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많은 기술산업 영역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듯이, 네트워크 영역에서도 다양한 이슈에 대한 AI 기술 활용이 모색되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ML 기반의 예방적 네트워크 보안이나[4,5], 선제적 장애 대응을 통한 고신뢰 네트워크(Resilient Network)[6,7], 네트워크 운영관리 자동화·자율화[8-10], 데이터 기반 광전송 신호처리 최적화[11] 등의 연구가 진행 중이고, 일부 기술은 실제 적용이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 중에 본 고에서는 주로 ML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와 자율화 및 분산 AI를 위한 네트워킹 기술 위주로 살펴보고자 한다. Ⅱ장에서는 네트워크의 발전에 있어서 AI 기술의 역할과 활용 현황을 개괄하고자 한다. Ⅲ장에서는 Autonomous Network를 위한 AI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Ⅳ장에서는 차세대 AI를 위한 네트워크 기술 동향을 조사 분석한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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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Ⅱ. 네트워크의 발전과 AI의 역할
1. 네트워크 진화와 챌린징 이슈
2. AI 기술의 역할과 연구 방향
Ⅲ. Network by AI 기술
1. 가상기능·자원 최적 배치 및 관리
2. 네트워크 슬라이싱 자동화
3.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최적화
Ⅳ. Network for AI 기술
1. 분산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2. 분산 AI 네트워크 연결 기술
Ⅴ. 결론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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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 전자통신동향분석 Vol.35 No.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