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자동화를 넘는 인공지능의 활용 전략

분야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정보/통신

발행기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발행일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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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뎌지는 인공지능의 도입
인공지능 소식이 뜸하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모두들 앞다투어 인공지능의 장밋빛 미래를 예측했던 것에 비하면 의아하다. 맥킨지는 2018년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GDP의 13조 달러가 인공지능으로부터 창출될 정도로 예상한 바 있다.1) 그러나 이들의 2020년 보고서에서는 지난 1년간 인공지능을 새롭게 도입한 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정체기에 도달했다고 언급해 인공지능의 확산이 더뎌지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2) 또 다른 컨설팅 기업인 BCG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각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계획은 2019년 20%에서 2020년 4%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0개 중 7개의 프로젝트가 매출액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3)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지도 벌써 6년이 지났다. 과거 산업혁명 당시 철도, 전기, 통신 기술 등과 같이 산업은 물론 사회 전체를 바꿀 핵심 기술로 소개되던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알파고 이후로도 인공지능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대표적으로 GPT-3(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사람처럼 그림을 그리고 대화하는 것을 넘어 이제 사람과 구분하기조차 어렵다.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인 람다(LaMDa)는 너무나도 사람 같아 구글의 엔지니어도 인공지능이 지각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할 정도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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