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McKinsey & Company)는 미국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인재 관련 도전 과제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표*('22.9)
* How semiconductor makers can turn a talent challenge into a competitive advantage
○ 세계 반도체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한편, 지난 1년간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및 헬스 케어 등 일부 주요 산업에서 침체 발생
○ 미국 정부는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지역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를 국가 전략적 우선순위로 설정함
- 예로, 미국의 반도체법(CHIPS for America)은 반도체 제조 및 연구에 520억 달러의 자금 지원 계획을 포함
- 새로운 제조 공장에 대한 투자는 업계에서 환영받을 것이지만 인재 부족을 상쇄하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인재 부족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음
※ 반도체 인력 부족 관련 미국 공식 추정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30만 명의 엔지니어와 9만 명의 숙련 기술자 부족이 예측됨
○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 기업들은 인재 관련 도전과제들을 전략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
□본 리포트는 맥킨지에서 발표한 「미국 반도체 기업의 인재 확보 및 유지 방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
○ (현황 및 문제점) 반도체 수요 증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 등 기회의 정점에 있는 반면, 반도체 기업들은 인재 확보, 인재 유지, 조직 건강 측면에서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
- (인재 확보 측면)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 10년간 반도체 산업으로 유입되는 기술 인재가 적어 인력 확보가 어려움
- (인재 유지 측면) 팬데믹 이후 근무환경, 일하는 방식 등의 변화로 반도체 기업이 인력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짐
- (조직 건강 측면) 글로벌 테크기업과 비교했을 때, 반도체 기업의 조직 건강은 다소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함
○ (대응방안) 반도체 산업의 인재 부족 해결을 위해서는 기술 인재 확보 및 유지를 기업 전략의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고위 경영진의 주도하에 변화를 이끌어내야 함
○ 우리나라도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인력 수급 문제가 예상되는바, 반도체 분야 인재 문제에 대한 현안을 면밀히 파악하고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서 접근해야 할 필요
- 정부는 반도체 분야 현안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여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반도체 기업 또한 인재 관련 도전 과제를 전략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