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러시아의 원자력 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 정책


러시아 원전의 총 전력 용량은 2만7727㎿이고 러시아의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원자력이 전력 생산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평균보다 전력 생산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안전,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와 정책적 판단에 따라 원자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있지만 러시아 등 18개국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는 4개의 원자로가 건설 중이며 총 전력 용량은 3.76GW에 달한다. 러시아 원자력 발전의 역사는 1950년대부터 시작돼 그 역사가 깊고 원전 관련 기술이 오랜 기간 축적된 반면, 그만큼 원전의 노후도도 심한 편이다.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원전의 평균 가동 연수는 40년으로 미국 39년, 유럽 35년, 일본 29년에 비해 더 높다. 2021년 Rosatom은 1970년대에 건설된 원전들을 2035년까지 신규 원자로 15기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노후 원전을 점차 폐쇄하고 이를 대체하는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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