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中 이차전지 기업 해외진출 본격화


중국 내수 시장 중심으로 성장해온 중국 이차전지 업체들이 최근 해외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이차전지 업체인 CATL(寧德時代)에 이어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 Envision AESC(遠景動力), Gotion High-Tech(國軒高科) 등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CATL는 2022년 8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간 생산능력이 100GWh에 달하는 유럽 최대 이차전지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장부지는 221만 ㎡, 총투자액은 73.4억 유로에 이른다. 연내 착공하며 64개월 이내 건설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독일 당국으로부터 시범 가동을 허가받은 튀링겐주 공장에 이어 헝가리 공장은 CATL의 유럽 제2 생산거점이 된다. 한 달 후인 9월 9일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가 독일에 두 번째 이차전지 공장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新공장은 브란덴부르크주에 위치했는데 배터리 팩·모듈 생산에 집중하는 독일 자를란트 공장과 달리 배터리칩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Gotion High-Tech(國軒高科)도 올해 6월 연내 독일 괴팅겐 공장 가동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같은 달 연간 60GWh의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이차전지 설비 구매 계획을 발표했는데 해당 생산설비들은 중국 허페이(合肥), 베트남, 미국 등 3개 공장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Envision AESC(遠景動力)는 4월 미국 켄터키주에 연간 생산능력 30GWh의 이차전지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6월 스페인에 이차전지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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