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겨울이 다가오는 독일, 에너지 절감 정책 발표


독일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돌입한다. 연방 정부는 에너지 확보를 위한 중단기적 에너지 절약 조치를 결정했다. 사무실 내 난방 공간은 줄어들고, 옥외 광고는 특정 시간에 조명을 꺼야 한다. 단기 조치는 9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중기 조치는 10월 1일부터 2년간 시행한다.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줄이며 독일은 에너지 위기에 처했다. 가스와 전기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랐다. 작년 MWh(메가와트시) 당 85유로였던 전기세가 250유로까지 상승해 미국이나 아시아 지역보다 훨씬 비싼 상황이다. 독일 연방 경제부장관 로베르트 하벡은 독일 공영방송 를 통해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 독일은 가스 부족을 피하기 위해 가스를 약 20%까지 절약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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