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브라질 합금철·실리콘메탈 산업 동향


합금철은 영어로 'Ferro Alloy'라고 하며 철강 제련 시 금속이 녹은 쇳물의 황 등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철 이외 성분 첨가를 위해 사용한다. 합금은 두 종류 이상의 원소가 섞인 금속을 의미한다. 순수 금속은 가격이 높고 가공비용이 많이 들지만 합금철은 용융점이 낮아 저온에 잘 녹고 성질이 철강 전체에 잘 배분되는 장점이 있다. 브라질에서는 합금철 중 페로니켈, 실리콘망간, 페로크롬, 페로실리콘, 페로망간, 페로니오븀이 많이 생산된다. 그 중에서도 페로니오븀 생산량·점유율이 매우 높은 편인데, 브라질이 전 세계 니오븀 생산량의 80~90%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실리콘메탈은 광산에서 추출한 규석과 카본을 용해·환원해 생산하는 소재로 합금·반도체·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원료로 사용된다. 모래에서 추출한 규소 가공방식에 따라 무기실리콘, 유기실리콘으로 구분되며, 전자는 폴리실리콘, 후자는 반도체·태양전지 생산에 사용된다. 석영을 고온에서 환원제와 함께 가열을 통해 순수 실리콘을 얻을 수 있으며 제조원가 중 전기비 비중이 50% 이상으로 매우 높다. 실리콘메탈 공장은 석영광산과 인접하고 전기비가 저렴한 곳에 많이 건설되며, 중국·러시아·노르웨이·브라질 등이 주요 생산국가다. 세계 전체 생산량 중 중국 비중이 50% 이상이나, 중국정부가 환경오염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대체 공급선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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