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일본의 반도체용 석영도가니 시장동향


석영도가니는 반도체의 원판인 실리콘 웨이퍼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용기 형태의 내화물로, 1500℃에서 실리콘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을 석영도가니 안에 넣고 뜨거운 열로 녹여 고순도의 실리콘 용액으로 만든 후, 이것을 균일한 둥근 막대 모양의 단결정*으로 식힌다. 여기서 성장된 단결정을 ‘실리콘 잉곳(ingot)’이라고 하며, 이것을 균일한 두께로 절단하면 실리콘 웨이퍼가 된다. 석영 도가니 없이는 웨이퍼 생산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에 반도체 제조 공정에 있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석영도가니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대일 의존도가 일본 제품이 99% 이상으로 거의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2022년 1~10월 관세청 수출입통계 기준)

주*: 단결정(單結晶): 덩어리 전체의 원자가 규칙적으로 배열해 하나의 결정을 이룬 것. 보통의 반도체나 금속은 미세한 단결정이 모여서 이루어진 다결정이지만, 트랜지스터 등을 만드는 반도체는 단결정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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