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스페인-프랑스 간 해저 그린수소망 구축 계획 발표


스페인은 프랑스와 포르투갈과 함께 2022년 10월 이베리아 반도(스페인+포르투갈)와 중부 유럽을 잇는 그린수소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동 프로젝트명은 그린에너지 통로(Corredor de Energia Verde) 또는 BARMAR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마르세유를 잇는 해저관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향후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될 그린수소 자원을 EU 역내에 공급함으로써 유럽연합이 탄소제로 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러시아 등 EU 역외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BARMAR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바르셀로나와 마르세유 간의 해저관 길이는 약 360킬로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 착수 후 최대 4~5년 내에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정부에 따르면 BARMAR 인프라는 그린수소 외에도 기타 신재생에너지를 운송하려는 목적에 맞춰 기술적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다만, 본격적인 가동 후 초창기에는 일시적으로 천연가스 공급에도 사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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