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美·中,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시범운행 활발


□ 크루즈(Cruise),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택시 본격 운행 시작



ㅇ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자사의 로보택시 운행 지역을 샌프란시스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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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2021년 11월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서 운전자 없는 무인 자율주행차 기반 승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6월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완전 무인 로보택시 유료 운행을 시작

- 샌프란시스코 내 새롭게 운행되는 구역은 우선 크루즈 직원이 먼저 이용하여 테스트한 뒤, 일반 시민은 몇 주 후에 이용 가능하며 비오는 날과 안개가 많은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운행


-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약 70대의 무인 로보택시가 운행 중으로 금년 말까지 2~3배로 확대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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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편,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텍사스 오스틴으로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발표(10.29)

- 금년 말까지 오스틴과 피닉스 지역에 무인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미 오스틴 지역에는 10대의 테스트 차량을 투입한 상태

- 또한 피닉스 주 정부로부터 승차 호출과 배달 서비스 허가를 받아 투자자인 월마트와 함께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시험을 완료

- 이에 따라 크루즈 무인 택시 서비스는 최초 서비스를 시작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포함 총 3곳에서 운영될 예정



□ 중국에서도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택시 운행 시작



ㅇ 바이두는 우한과 충칭 2개 도시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받아 유료 운행을 시작(8.8)하며 자율주행 규제 완화 속도

-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차 안에 누군가는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해온 중국 정부가 이를 완화해 바이두의 완전 자율주행 택시에 대해 운행을 허가하며 중국 정부가 자율주행 택시에 대한 규제를 본격 완화하는 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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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두는 우한의 경우 경제기술개발구의 13km2 이내 범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칭의 경우 융촨구의 30km2 이내 범위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아폴로 5세대(Apollo RT5)*’ 모델 로보택시 탑승이 가능

* 아폴로 5세대는 탈착식 핸들을 갖추었으며 자율주행 시 필요하면 핸들을 뗄 수 있는 것이 특징

- 향후 충칭과 우한 외 베이징, 상하이와 선전 등 지역에서도 무인 로보택시를 운행할 계획으로 1년 이내에 무인 로보택시 테스트와 운행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베이징, 상하이와 선전의 지방정부와 협상하고 있는 상황



ㅇ 앞서, 베이징시가 보조기사 없이, 조수석에 안전감독원만 탑승한 바이두?포니닷에이아이의 자율주행 택시 시범운행 허가(4.28)하며 자율주행 택시에 대한 규제를 완화 시작

- 바이두와 포니닷에이아이는 베이징시의 허가증을 기반으로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에 60㎢ 상당의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범운영을 진행

- 바이두는 안전감독원만 탑승한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10대로 서비스를 우선 시작했으며 향후 추가로 30대를 더 늘릴 계획

- 포니닷에이아이는 기존 보조 기사를 배치한 자율주행 택시 시범운행과 함께 추가로 보조기사 없이 조수석에 안전관리자가 동석한 4대의 차량을 배치하여 서비스 제공



□ 한편, 우리나라는 현대차그룹이 강남에서 카카오와 함께 자율주행 레벨4 실증



ㅇ 현대자동차?기아는 자율주행 레벨4 기술 고도화를 위해 서울 강남에서 벌이는 실증 사업을 카카오택시로 확대해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11.10)

- 서울 강남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카헤일링 시범서비스 ‘로보라이드(Robo- Ride)’를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확대 운영할 방침

※ 이번 시범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처음 선보이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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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는 강남지역에서 운영 중인 로보라이드 시범서비스에 차량을 추가 도입하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

- 이를 통해 도심 속 자율주행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향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플랫폼을 검증할 계획

- 우선 임직원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일반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을 강남 도산대로, 압구정로 일대 등으로 넓혀나갈 예정

- 서비스에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아이오닉5 차량 2대가 투입되며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와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 등을 포함한 강남 일대에서 정해진 노선 없이 원하는 시점에 로보라이드 차량을 호출해 이용 가능

- 로보라이드는 안전을 위해 운전석에 직원이 앉아 있지만, 실제 운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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