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영국 원자력 관련 이슈와 신기술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 실현의 해법으로 영국은 원자력을 선택했다. 결정의 배경에는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따른 에너지난과 급격한 기후변화가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Cornwall Insight는 2022년 영국 가구당 연평균 에너지 요금은 약 3300파운드(약 520만 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는데, 2021년 영국 직장인 연평균 수입이 2만8080파운드(약 4443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영국 국민들은 무려 연수입의 12퍼센트가량을 에너지요금에 지출하는 셈이다. 이에 더해 2022년 7월 영국의 기온은 40도를 웃돌며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기록했다.

원전으로의 회귀는 비단 영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국내 원자력 산업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및 4세대 원자로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8월 원전 업계에 연내 1306억 원 규모의 긴급 일감을 공급하는 등 직접적인 움직임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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