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크로아티아 에너지 가격 우려에 소형 태양광 발전 붐


코로나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2년 여름 기준으로 크로아티아 가구당 평균 전기료는 킬로 와트(Kwh)당 0.135유로로 전 분기보다 3.7%, 1년 전과는 5.68% 각각 증가했다. 정부가 연초 주택 전기료와 가스 가격에 상한선을 정하고 일부 에너지에 부과하는 세금도 줄여 그나마 상승폭이 적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에너지 가격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과거 큰 공장 위주로 설치가 되던 태양광 패널에 대한 수요가 이제는 소형 업체와 가정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신재생 에너지 협회 관계자는 현지 언론사를 통해 전년대비 2022년 태양광 패널의 수요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에너지협회의 교수는 가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나서는 매월 1000쿠나(133유로 내외) 나가던 전기료가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다만 햇볕이 없는 겨울에는 소량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그레브의 태양광 패널 판매점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주문이 늘더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수요가 폭발했다고 한다. 관련 제품 수입은 2021년 대비 25% 증가한 5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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