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칠레 전자상거래 시장


2021년 칠레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전체 인구에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은 2017년 46.2%에서 2021년 63%로 대폭 늘어났다. 이렇듯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있다. 2020~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판매 환경이 악화되고 의무적 자가격리 실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비 트렌드가 변화했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이 발표한 ‘미래 소비자 지수(Future Consumer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격과 건강을 우선하는 새로운 소비 집단이 등장했는데, 칠레도 예외가 아니었다.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더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시장을 선호하는 추세가 포착되었다. 또한, 온라인 대형 할인행사(Cyber-day)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자제품과 같은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 때는 온라인 대형 할인행사를 기다린 후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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