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탈중국' 나선 日 기업, 공급망 재편 본격화


전 세계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확산에 따라 세계화 및 분업화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오늘날 여러 국가와 지역이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망(Global Value Chains, GVC)이 형성됐다. 현재 글로벌 공급망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최종재뿐만 아니라 최근 중간재 수출국으로 부상하면서 GVC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일본 또한 최대 무역 상대국이 중국일 정도로 중국 교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다.(수출 1위 18조 엔, 수입 1위 20조 엔, 2021년 기준)

그러나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및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중국발 리스크의 영향으로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기업들이 공급망 단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일본 기업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 수입 의존도가 높고 공급망이 끊길 우려가 큰 중요 품목에 대해 일본 내 생산거점 정비와 해외 생산 거점의 다원화 등 공급망 재구축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핵심 부품 조달처를 일본 국내로 복귀시키는 리쇼어링이나 중국 공장의 제3국 이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리포트 평점  
해당 콘텐츠에 대한 회원님의 소중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0.0 (0개의 평가)
평가하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