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체코와 유럽의 반도체 수급 상황은


유럽은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반면 공급능력은 10% 정도로 추산돼 공급 능력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 4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연간 약 14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체코 역시 글로벌 반도체공급망 교란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2021년 자동차 생산이 2019년보다 22만 대 감소한 바 있다. 2022년 하반기 들어 일부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EU는 2022년 2월 역내 중심의 공급망 안정화, 반도체 및 응용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430억 유로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유럽 반도체법(European Chip Act)을 발의, 11월에 회원국들이 합의한 바 있다. EU는 12월 예정된 관계장관 회의에서 합의안을 표결에 부쳐 확정할 예정이며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 중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도체법 제정과 기업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시장에서 EU 반도체 점유율을 현재 두 배인 20%대로 늘리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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