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캐나다의 ESG 파헤치기


급격한 기후 변화와 이에 따른 공급망 교란 및 식량난 위기 속 정부 차원의 ESG 정책부터 기업의 ESG 사례를 소개한다. 캐나다는 특히 기후 변화에 대응한 환경 관련 정책을 활발히 시행 중이다. 또한 글로벌 석유, 가스 생산 기업의 적극적인 ESG 경영과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이 알아야 할 ESG 동향에 대해 짚어본다.

'캐나다'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청정한 자연 풍경과 쾌적한 날씨 그리고 추운 겨울이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비롯된 기후 변화로 캐나다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2019년 캐나다 동부 지역인 퀘벡 및 온타리오주에서는 홍수로 비상 사태가 선포되었고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로 서늘한 여름을 자랑했던 캐나다 밴쿠버의 2021년 여름 최고 기온은 49.6도를 기록했다. 같은 해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대형 산불 그리고 엄청난 폭우로 인해 500년만의 대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심지어 2021년 12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펜틱턴의 12월 최고 기온은 22.5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폭염으로 인한 산불은 철로를 막아 밴쿠버항의 하역을 지체시켰고 대홍수와 산사태는 밴쿠버항으로 통하는 철도를 가로막았다. 이와 같은 기후 변화는 물류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혔으며, 이로인한 공급망 교란은 식탁 물가 상승이라는 큰 타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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