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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첨단기술과 혁신 주목


□ 첨단 미래기술 향연의 場 ‘CES 2022’, 온·오프라인 병행하며 혁신 경쟁 돌입

 

º (개요) CES는 가전·이동통신·헬스케어·자동차·SW 등 ICT를 총망라한 영역의 글로벌 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향연하고 디지털 메가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

 

- (일정) 코로나 팬데믹,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 영향으로 종전대비 폐막을 앞당겨 개최 기간을 4일에서 3일로 단축(현지 시간 1.5∼7)

 

- (주제 및 참석 규모) ‘일상을 넘어(Beyond the Everyday)’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약 160개국, 1,9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2020년 4,400개 수준)

 

- 미국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의 불참 속 한국 기업은 약 400개 이상 업체(스타트업 약 180개)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 2020년 한국 기업은 390개(스타트업은 200개)

※ 구글·메타·아마존·T모바일·AT&T·트위터·레노버 등 오프라인 참석 취소. GM, 벤츠, BMW 등 자동차 업체는 첨단 전기차의 현장 전시 대신 온라인 전시로 대체

 

º (관전 포인트) 행사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한 기술 변화가 진행된 의료·헬스케어·스마트홈·자율주행·모빌리티·로봇 등 주목

 

- (스마트홈)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 원격교육이 일상화되면서 집은 주거 기능을 넘어 업무·운동·취미·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 가능한 스마트 공간으로 확장

 

- (의료·헬스케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의료·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진전. 실시간 건강 체크, 디지털 치료·수면 관리, 자세 교정 등 신기술이 등장해 핵심 테마로 부상

 

- (AI·메타버스) 세계적으로 생산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간 역할을 대신하고 현장 속 나를 대신할 지능형 서비스 및 가상의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며 개인 생활 변화

 

- (로봇) 각종 전염병, 질병과 상관없이 생산 활동이 가능하고 위험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 가능하며 머신러닝 등과 접목해 품질 완성도 제고

 

- (모빌리티) 도시화·고령화·개인화 등 사회적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가 맞물려 운전·배송 등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일을 대신하는 이동 형태의 발전과 변화상 제시

 

 

 

- 이 외에도 환경·지속가능성·거버넌스를 의미하는 ESG, 우주테크, 푸드테크,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으로 외연 확장

 

º (기조연설) 통신, 가전, 자동차 등 여러 영역의 대표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해 미래 비전과 포부 제시

 

- (GM CEO, 바라 회장) GM 차량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탄소배출 제로 비전을 위해 설계한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하는 등 차세대 전기차 비전을 온라인으로 설명

 

- (삼성전자 부회장, 한종희)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TV·가전·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기기 간 연결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가능성 등 강조

 

- (인텔 아키텍처·그래픽스·SW 부사장, 리사 피어스) 온라인 연설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아크 알케미스트’ 그래픽칩셋을 탑재한 PC 제품 출시 예고

 

- (애보트 CEO, 로버트 B. 포드) CES 역사상 첫 헬스케어 분야 대표의 기조연설로 주목받으며 의료 기술과 헬스케어 융합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대해 연설하여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 분야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을 시사

 

 

※ 애보트의 혈당관리 센서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CES 최고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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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퀄컴·소니 등 일부만 현장 참석, 자동차·반도체 기업 등 온라인으로 기술 소개

 

 

 

º 오미크론 확산세로 구글·인텔·메타·MS·AT&T 등 빅테크 기업 다수가 온라인으로 전환한 가운데 퀄컴, 보쉬, 소니 등은 오프라인으로 참여

 

º (퀄컴) 미디어 컨퍼런스(1.4)에서 5G 시대를 맞아 기기·네트워크·사용자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기술·솔루션 확장 계획 소개

 

 

 

- 장기간 이어진 MS와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향후 맞춤형 AR 스냅드래곤 칩과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 개발 구상을 공개

 

 

 

º (보쉬)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며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스마트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 출품

 

º (소니) 1.4일 현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2022년형 브라비아 TV 공개. 최근 개발한 6각 보행로봇, 세계 최초 2층 트랜지스터 화소 적층형 이미지센서 전시

 

 

 

- 첨단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전기차 콘셉트카 2대를 공개하며 올 초 소니 모빌리티 설립 계획을 밝히고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º (BMW) 고성능 전기차 iX M60, 차량 안에 탑재될 수 있는 극장 스크린, 터치로 외관 색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 등을 온라인으로 시연

 

 

 

º (메르세데스 벤츠) 1회 완충하면 1,0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를 선보이며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중점

 

º 한편 인텔·AMD·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 간 플래그십 칩 경쟁도 눈길

 

 

 

- 인텔은 12세대 코어i프로세서(엘더레이크), AMD는 라이젠 6000 시리즈 프로세서, 엔비디아는 새로운 GPU 플래그십 지포스 RTX 3090 Ti 등을 공개

 

□ (국내) 로봇·메타버스에서 모빌리티·수소기술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º 스마트가전·TV 등으로 CES 위상을 이어온 삼성전자·LG전자뿐만 아니라 SK, 두산, 현대, 포스코, 한컴, 다수의 스타트업 등 약 175개 이상 기업이 현장 참여

※ 온라인까지 합하면 총 400여 곳

 

º (삼성전자) 기조연설에 참여하여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가전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연결을 통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에 중점

 

- (마이크로 LED·Neo QLED·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맞춤형 스크린 경험 제공) △실제에 가까운 화질 △몰입도 높은 사운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스크린과 스마트 기능을 통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 비전 구체화

 

-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연결성과 편의성을 한눈에 경험 가능)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Z플립 3 비스포크 에디션’ △‘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7 FE △갤럭시 워치4·워치4 클래식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 전시

 

- (‘AI 아바타’, ‘삼성 봇’으로 맞춤형 ‘미래 홈’ 구축 제안) 독자 AI 기반으로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 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Personalized & Intelligent Future Home)’ 제안

 

- (AR 등 최첨단 기술 활용,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경험 제안) IT·가전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체험 가능

 

-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C랩(C-Lab) 전시장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이 함께 참여하며 AI,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최신 트렌드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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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삼성디스플레이) ‘프라이빗 부스 투어(Private Booth Tour)’를 진행하며 대형 OLED 패널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최초 공개

※ QD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퀀텀닷을 내재화한 TV·모니터용 대형 OLED 패널

 

 

 

- 기존 대형 디스플레이가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독자적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완성한 ‘QD 발광층’을 통해 우수한 색 재현력과 넓은 시야각, 밝은 컬러 휘도 등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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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LG전자) 개막 전날인 1.4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 ‘LG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고 현장에는 AR·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 부스 마련

 

-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일상(The Better Life You Deserve)을 주제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A Better Life for You) △모두의 더 나은 일상(A Better Life for All) △미래의 더 나은 일상(A Better Life Tomorrow) 제품과 솔루션 소개

 

- LG 퓨리케어 에어로타(공기청정팬), LG 틔운 오브제컬렉션(식물생활가전), LG스탠바이미(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씽큐 앱(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등이 대표적

 

- 전통의 전시 품목인 TV 영역에서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TV에 비해 부품수가 적은 2022년형 올레드 TV 라인업 공개하며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등 친환경 방향성 제시

 

- AI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은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뿐만 아니라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

 

- 이 외에도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 실내외 통합배송로봇 등 5G와 AI를 접목한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며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일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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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LG디스플레이) ‘Display Your Universe’라는 테마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 시연

 

 

 

- 중(重)수소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을 혁신한 올레드EX(OLED.EX), 일상생활 공간 미래상을 제안하는 ‘투명·플렉시블 OLED 솔루션’, IT용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기술 ‘IPS Black’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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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현대그룹)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를 주제로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하고 신개념 로봇, 메타버스와의 결합 등을 통한 변화상 제시

 

-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모빌리티 오브 씽즈(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PnD(Plug & Drive) 모듈’ 공개

 

-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Joyful Life in M.VISION Town’을 주제로 메타버스를 초월한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는 모비스의 기술과 비전 전달.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M.Vision POP & M.Vision 2GO’도 글로벌 시장 첫 공개

 

º (SK그룹)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계열사가 공동전시관 운영

 

 

 

- 이들은 2030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규모인 2억 톤의 탄소를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위한 탄소 감축 사업과 관련 기술에 집중

 

º (포스코그룹)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그래핀스퀘어, 유망 벤처기업과 공동 전시관 마련

 

 

 

-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그래핀스퀘어는 관련기술을 설명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등 모바일 플랫폼 기술 시연

 

º (롯데정보통신)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신개념 메타버스 공개

 

 

 

- △실사 촬영 기술 △실제 촬영과 그래픽을 위화감 없이 합성하는 VR 합성 기술 △시선·시각 변화에 따른 3D 실시간 렌더링 기술 △사용자가 VR영상 속 물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딥-인터랙티브 특허 △초고화질의 영상품질을 최소한의 용량으로 구현하는 압축 기술 △디지털 오브젝트를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품질 최적화 뷰어 등 6가지 핵심 기술 활용

 

 

 

º (두산)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이젠 시스템을 행사장에 설치하고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 등을 소개하며 친환경 비즈니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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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이 외에도 중소기업·스타트업 등도 현장에서 활약했으며 29개 스타트업 제품·기술이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력 인정

 

- △펫나우의 반려동물 신원 확인 스마트폰 앱 △홈세라의 AI 미니 의류건조기 △웅진싱크빅의 AR 기반 독서서비스 △아모레퍼시픽의 뇌파로 사람 감정을 분석해 이를 반영한 향과 색 입욕제를 즉석에서 로봇이 만드는 솔루션 △두산로보틱스의 카레라 로봇 등이 혁신상 수상

 

- 헬스케어 로봇 스타트업 도트힐은 로보틱스, 피트니스·스포츠, 컴퓨터 주변장치·액세서리 등 3개 부문에서 수상. 특히 거북목 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는 장치인 ‘도트스탠드 V1’ 혁신기술 눈길

 

 

 

-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만도와 엠씨넥스가 각각 통합전자브레이크 시스템(IDB2 HAD), 고도의 카메라 센싱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한컴스페이스가 발사 예정인 지구관측 위성 ‘세종 1호’를, 푸드테크 기업 양유는 미국법인 자회사가 개발한 비건 치즈를 소개하는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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