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

보건의료

COVID-19의 위험인자인 비만

COVID-19의 위험인자인 비만

활발한 연구를 바탕으로 비만은 COVID-19에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사이토카인 폭풍 및 응고병증과 같은 주요 합병증의 진행에 대한 주요 위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SARS-COVID-19 감염으로 인한 비만과 질병의 중증도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은 고위험군의 새로운 치료 및 예방조치를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비만에 의한 여러 특징이 심각한 COVID-19 및 합병증의 유행에 기여하는데, 첫째, 바이러스 진입은 ACE2와 같은 바이러스 진입 수용체의 상향 조절에 의해 촉진될 수...

생명과학

근육을 조절하는 대사와 면역의 상호작용

근육을 조절하는 대사와 면역의 상호작용

골격근 손상 이후 국소 염증 예방 사이토카인 발현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 근 생성을 통해 손상된 근섬유의 회복과 재생을 매개한다. 그러나 근육 내 염증 신호가 과도하게 높거나 만성적으로 지속될 때 재생능력이 감소하고 근육의 낭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근육 손상에 의한 과다하고 지속적인 염증반응은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제한하고 근육 위축을 유발하여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이루어진 여러 염증성사이토카인에 의한 하위 신호 경로의 농도 의존적 활성화 연구들은 손상 후 염증의 상반된 역...

생명과학

미세먼지와 안구손상에 관한 연구 동향

미세먼지와 안구손상에 관한 연구 동향

대기오염은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건강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우리는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예보를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시 주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세기 말부터 이산화탄소의 발생에 대한 우려가 보고되었고, 20세기에는 스모그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들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피해에 대한 원인물질들과 발병기전 등이 밝혀지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친환경 정책들이 점점 확대되어가면서...

생명과학

수면과 면역 사이의 양방향 상호작용

수면과 면역 사이의 양방향 상호작용

수면과 면역은 양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 면역체계의 활성화는 잠을 변화시키고, 잠은 우리 몸의 선천적, 적응적 방어체계에 영향을 미친다. 미생물의 자극에 의한 면역체계의 반응은 염증을 유발하는데, 염증의 크기와 시간에 따라 수면 지속시간과 강도의 증가를 유도할 수 있지만 또한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감염 중 수면의 향상은 숙주의 방어를 촉진하기 위한 면역체계의 피드백 반응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수면은 다양한 면역 변수에 영향을 미치고, 감염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감염 결과와 예방접종 반...

생명과학

대사질환과 장내미생물의 상관관계

대사질환과 장내미생물의 상관관계

최근에 건강하지 않은 장내미생물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고, 대사질환 역시 장내미생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 생활 방식이 장내미생물 군집을 바꿈으로써 여러 질병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여겨지고 있는데, 실제로 비만 쥐의 장내미생물을 마른 쥐에게 이식하자 마른 쥐에게서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었다. 섭취하는 음식이 장에서의 미생물 군집에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UCSF의 미생물학자인 Peter Turnbaugh 박사는 “당신의...

생명과학

Innate-like T세포가 면역반응의 조절과 면역질환의 발병에 미치는 영향

Innate-like T세포가 면역반응의 조절과 면역질환의 발병에 미치는 영향

1. 개요 전통적으로 면역계는 선천성면역계(innate immunity)와 적응성면역계(adaptive immunity)로 나누어진다. 대표적인 적응성면역계 세포로 T세포와 B세포가 있는데, 이들 세포의 대표적인 특징은 DNA 재조합(recombination)을 통해 각각의 T세포와 B세포가 서로 다른 항원을 인지할 수 있는 T세포 수용체(T cell receptor)와 B세포 수용체(B cell receptor)를 갖게 된다는 데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를 통하여 선천성면역계와 적응성면역...

생명과학

신경퇴행성질환에서의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역할과 그 활용

신경퇴행성질환에서의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역할과 그 활용

1. 개요 뇌에는 신경세포(neuron)와 신경아교세포(neuroglia, glial cell, glia)가 존재한다. 뇌 속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신경아교세포는 크기는 신경세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작으나 수적으로는 약 10배 정도로 수천억 개로 추정된다. 이 세포들은 그 자체로는 신경전달을 생성시키지 못하지만 신경원들이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며, 뇌 조직이 손상되었을 때 이를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경세포에 영양물질을 공급, 신경전달...

생명과학

알츠하이머질환에 있어서 염증반응의 영향과 그 조절

알츠하이머질환에 있어서 염증반응의 영향과 그 조절

1. 개요 20세기 후반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노화와 관련된 질환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건강한 노화를 위해서 현재 노화와 관련된 질환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알츠하이머질환 역시 최근의 연구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알츠하이머질환의 발병 과정과 이에 관여하는 여러 인자들이 알려지고 있음에도 현재까지도 이를 멈출 수 있는 약의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여전히 이 질환의 기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질환은 크게 두 가지 병...

뇌과학

뇌전증(epilepsy) 연구 최신 동향과 분자적 발병 기작 연구 동향

뇌전증(epilepsy) 연구 최신 동향과 분자적 발병 기작 연구 동향

1. 개요 뇌전증(Epilepsy)은 전 세계적으로 약 7,000만 명의 사람들이 겪고 있다. 만성적인 신경 장애의 하나로 이유 없는 발작을 특징으로 하며, 뇌신경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에 따른 과도한 전기적 신호 발생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뇌전증 발작의 원인은 유전 및 대사적 원인으로 발생되고,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뇌전증은 드라벳증후군으로 불리는 소아에서 주로 나타나며, 뇌졸중(stroke), 뇌손상, 감염과 같은 후천적인 질환을 통해 뇌전증 발작(seizure)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

생명과학

면역세포에 의한 대사질환 조절

면역세포에 의한 대사질환 조절

1. 개요 대사성질환(Metabolic disease) 혹은 대사성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으로 진단되는 질병으로, 주로 당뇨와 심혈관질환과 함께 연관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질병이고, 여러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어떻게 비만이 당뇨와 동맥경화와 같은 질병으로 연관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전이 알려지고 있는데, 비만과 동...